[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KCC실리콘(대표 송영근)이 중국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CC실리콘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이프 및 기능성 필름 산업 전문 전시회 ‘APFE 2026(Adhesive tape Protective Films & Optical Film Expo)’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APFE는 앞서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테이프·기능성 필름 분야 전시회다. 점착 테이프, 기능성 필름, 코팅, 다이커팅 등 관련 산업 전반을 다루며 세계 각국 기업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KCC실리콘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PFE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감압점착제(Pressure Sensitive Adhesive, PSA)와 이형코팅제(Release Coating, RLC)용 실리콘 소재를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소개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감압점착제는 손으로 누르는 정도의 압력만으로 접착되는 소재로 산업용 테이프, 보호필름, 라벨, 의료용 패치 등에 활용된다. 이형코팅제는 점착제가 보관·사용 과정에서 다른 표면에 달라붙지 않도록 보호하고, 필요한 시점에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돕는 소재다.
KCC실리콘은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오 실리콘 점착제 ▲무용제형 실리콘 점착제 ▲불소 실리콘 이형코팅제 ▲스페셜티 이형코팅제 등을 선보인다.
바이오 실리콘 점착제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생체 친화형 제품이다. 기존 유기계 점착제보다 피부 적합성과 안정성이 우수해 흉터 및 상처 보호용 밴드, 패치 등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또 폴리에틸렌(PE),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섬유 원단 등 다양한 소재에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용제형 실리콘 점착제는 BTX 계열(벤젠, 톨루엔, 자일렌)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강력한 점착력과 코팅 두께 제어 성능을 바탕으로 절연 테이프 등 두꺼운 코팅층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다.
이형코팅제 제품군도 함께 전시된다. 불소 실리콘 이형코팅제는 실리콘의 내열성과 유연성에 불소의 이형 특성을 더한 제품으로, 고성능 실리콘 테이프와 기능성 필름용 이형라이너에 적용 가능하다.
스페셜티 이형코팅제는 디스플레이용 광학투명접착제(OCA) 보호필름에 적용 가능한 실리콘 이형 코팅 솔루션이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해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 적합하다.
KCC실리콘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범위를 넓히고 신규 고객 발굴을 가속화하는 한편, 현지 기술 마케팅을 강화해 중국 점착·이형 소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KCC실리콘 관계자는 “APFE 2026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실리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전시회”라며 “친환경·고기능 실리콘 소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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