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롯데백화점이 서울 명동 일대에서 K콘텐츠를 앞세운 도심형 축제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호텔 서울 일대에서 ‘2026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3년 처음 시작된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은 축제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엔데믹 직후 침체됐던 명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년간 글로벌 파트너사 및 롯데그룹 계열사와 협업하며 명동 일대 대표 ‘봄 축제’로 규모를 키웠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은 100만명에 달한다.
올해 행사는 본점의 ‘글로벌 K허브’ 위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했고, K패션 전문관인 ‘키네틱 그라운드’ 개장 이후 MZ 외국인 고객 유입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K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다.
역대 최초로 페스티벌에 ‘K방탈출 게임’을 접목한다. 방탈출 게임은 방마다 주어진 퍼즐이나 미션을 해결하며 진행하는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다.
롯데백화점은 방탈출 게임 기획사 키이스케이프와 협업해 본점 1층 스타에비뉴에서 체험형 콘텐츠 ‘롯데타운 한약방 사우나 방탈출’을 운영한다.
총 4개의 방으로 구성된 ‘롯데타운 한약방 사우나’에는 K패션 브랜드 ‘이미스’, 뷰티 브랜드 ‘설화수’, 모바일 게임 ‘운빨존많겜’이 각각 참여한다.
사우나 욕실 콘셉트로 연출한 설화수 방에서는 목욕탕 물을 채우는 미션이 진행된다. 락커룸으로 연출한 이미스 방에서는 비밀번호 해제 미션이 부여되며 휴게실 콘셉트의 운빨존많겜 방에서는 사라진 영웅을 찾아 상자의 암호를 풀어야 한다.
참가자는 각 방의 미션을 해결한 뒤 처방전에 따라 마지막 공간인 ‘히든룸’으로 이동하게 되며, 미션을 완료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방탈출 게임은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 등록자에 한해 선착순 운영되며,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한정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는 을지로 인기 카페 ‘커피 한약방’ 팝업이 마련된다. 시그니처 메뉴인 필터 커피를 비롯해 한약방 콘셉트에 맞춘 이색 음료도 맛볼 수 있다.
‘롯데 연합 행사’ 및 ‘이색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페스티벌 시작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롯데타운 큐브 포토존’을 운영한다. 3미터 높이의 초대형 큐브 내부에는 롯데타운 명동의 축소판인 미니어처 마을이 마련돼, 방문객들은 모형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호텔 서울의 야외 광장에서는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칠성음료, 롯데홈쇼핑 등 그룹 대표 계열사들이 참여해 각 사업별 개성을 살린 F&B 및 굿즈 등을 선보이는 ‘LTM 마켓’도 운영된다.
또 ‘K콘텐츠 팝업’도 함께 선보인다. 지하 1층 식품관에는 전국 팔도의 800여 김밥 맛집을 경험한 김밥 크리에이터 ‘김밥대장’의 ‘제철맞은김밥’ 팝업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팝업에서는 연평도 제철 꽃게를 활용한 ‘게장 김밥’도 한정 판매한다.
본점 9층 키네틱 그라운드에서는 모바일 게임 ‘운빨존많겜’의 체험형 굿즈 팝업과 K패션 브랜드 ‘이미스’의 신상품 팝업도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중 현장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우나 콘셉트의 수제 젤리, 소금방 디퓨저 등으로 구성된 ‘LTM 스페셜 키트’도 증정할 계획이다.
김준세 브랜딩 부문장은 “‘롯데타운 명동’은 이미 쇼핑과 관광, 문화 콘텐츠를 한 곳에 연결한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독보적 도심형 리테일 플랫폼”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K방탈출 게임’을 비롯해 국내 대표 K브랜드, 롯데 주요 계열사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을 통해 본점이 글로벌 K콘텐츠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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