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름지기 덕후는 정통을 자처하며 짝퉁에 엄격하다. 저자에게 ‘정통’ 탕수육은 잘 튀긴 돼지고기에 소스를 부어 불 위에서 한 번 더 굴려 얇게 코팅을 해서 내거나 바삭한 고기튀김 위에 소스를 덮밥처럼 자작하게 얹어서 내는 음식이다. 그렇다면 ‘짝퉁’은?
첫째, 튀김의 바삭함만이 탕수육의 맛인 양 소스를 따로 내 튀김을 찍어 먹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토마토케첩을 넣어 벌겋거나 간장이나 굴소스를 넣어 시커먼 색이 나는 소스를 곁들인 탕수육이다. 셋째, 소스에 통조림 파인애플이나 체리 등을 넣은 탕수육이다. 이런 짝퉁이 득세한 세상에서 저자는 ‘진짜 탕수육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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