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고궁을 가득 메운 인파로 아이들의 시야가 가로막혔다. 앞이 보이지 않아 답답해하던 아이들을 위해 아빠는 기꺼이 양 어깨를 내어주며 명당을 자처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어깨에 올라 행사를 지켜보는 아이들의 뒷모습에서, 자녀에게 더 넓고 좋은 풍경을 보여주고 싶은 부모의 따뜻한 진심이 전해진다.
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아빠가 두 명의 아이를 목마 태운 모습.
글·사진=천재율 기자 1000jae@ilyosis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