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세상> 바둑계 여신들 외모 대결

바둑 안보고 캐스터 치마만 ‘뚫어져라’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는, 그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이세돌-알파고 대결로 조명된 바둑계 얼짱들 이야기입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대결. 이를 중계한 바둑계 얼짱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바둑 캐스터들의 미모 대결이 벌어졌다. 뛰어난 외모로 시선을 끌고 있는 주인공은 김효정, 이소용, 정다원, 김여원, 이민진, 최유진, 장혜연 등이다.

여신이 따로 없네

김효정은 유창혁 9단, 김장훈과 함께 <바둑tv>채널에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 컴퓨터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을 해설했다. 1996년 프로 입단한 김효정은 여류프로기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EBS <바둑교실>을 진행했다. 2013년 제31대 기사회장에 올라 첫 여자 기사회장이란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MBC의 중계를 맡은 이소용은 명지대 바둑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아마 6단이자 바둑 연구생 출신인 그는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와 TV조선에서 해설을 맡은 정다원은 아마 6단 바둑계 미녀 캐스터로 유명하다. 지난 12일 3국에서 자신의 셀카사진과 함께 이세돌 9단을 응원하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여원은 1, 3, 5국을 YTN에서 중계했다. 지난 2국 땐 포시즌스호텔에서 공개 해설을 진행했다. 2011년 제5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아마연승대항전 우승, 2010년 제35회 농심새우깡배 아마여류국수전 준우승, 2009년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바둑 금메달 등의 화려한 경력과 함께 우월한 미모로 ‘바둑계 여신’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프로 7단 이민진은 KBS에서 활약했다. 2010년 중국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바둑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한 그녀 역시 얼짱 외모로 바둑계에게 유명하다.
 

KBS 바둑 캐스터 최유진은 명지대 바둑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전문 바둑 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다. 한때 바둑 전문 웹사이트 타이젬의 기자이기도 했던 그는 2006년부터 <바둑TV>서 진행을 맡고 있다.

미모 되고 몸매 되는 7인
이세돌-알파고 대결 해설
뛰어난 미모로 관심 집중

장혜연 SBS 바둑캐스터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 역시 명지대 바둑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아프리카TV에서 토끼춤을 추며 얼굴을 알렸다. 수려한 미모와 깔끔한 진행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바둑계 얼짱들을 접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한마디로 ‘대박’이란 반응이다. 먼저 그녀들의 신상을 궁금해 하는 글들이 눈에 띈다. ‘누군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많다.

wath****는 ‘바둑계에 이렇게 미인이 많은 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도 지상파와 종편에서 바둑 중계를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one***은 ‘대체 어디에 있다가 지금에야 나온 거냐’며 ‘당장 바둑을 배워야겠다. 이왕이면 미녀 기사가 가르쳐주면 빨리 배우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밖에 ‘일반 아나운서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바둑만 중계하기 아깝다’ ‘아름다운 얼굴에 말까지 잘한다’ ‘하도 예뻐서 바둑을 잘 두는지 의심스럽다’ ‘얼굴 보고 뽑았냐’ 등의 의견도 있다.

특정인을 향한 팬심도 엿보인다. pan****은 ‘다들 외모가 수려하지만 그중에서도 ○○○이 가장 낫다’며 ‘A급 연예인 뺨치는 얼굴과 몸매다. 바로 데뷔해도 문제없겠다’고 치켜세웠다. que****도 ‘이세돌-알파고 대결도 명승부였지만 각 방송사의 얼짱 캐스터들의 외모 대결도 대단했다’며 ‘방송도 캐스터 따라 골라봤는데 특히 ○○○ 캐스터가 맘에 든다. 당장 팬카페에 가입해야겠다’고 전했다.

비판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vip***은 ‘방송사들이 하나같이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무리수를 뒀다’며 ‘시청률도 좋지만 짧은 치마를 입고 꼭 중계를 해야 하나. 자꾸 신경 쓰여서 바둑엔 열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짧은 치마 입고…

또 ‘바둑은 안보고 캐스터 치마 사이만 뚫어져라 쳐다봤다’ ‘중계하다 치마를 가리려고 무척 애를 쓰던데’ ‘유독 가슴을 강조한 옷을 입었다’ ‘바둑 중계에도 성상품화 논란이 일만하다’ 등의 댓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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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