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먹을거리로 여성고객잡아라

웰빙 라이프를 꿈꾸며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20~30대 여성들이 창업시장의 큰 고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며 자신의 외모를 가꾸고 색다른 먹을거리를 찾는다는 점에서 가치소비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여성들이 움직이면 그들의 동행자 즉, 남성 고객도 잡을 수 있고, 주부를 잡을 경우 아이들 고객도 함께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여성은 최초 소비 시에는 까다로운 고객이지만, 마니아고객이 될 경우 쉽게 발길을 끊지 않는다”며 “이처럼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이 창업시장에서 여성고객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여성의 입맛 사로잡아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여성들의 입맛을 잡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또 한번 만족시켜 여성들의 발길을 잡는 업체들이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마지오’(www.ilmazzio.com)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소스를 개발해 현지화에 성공했다. 여기에 스파게티를 주문하면 공짜피자 무한 리필 가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위기를 내고자 하는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인당 식사 메뉴를 하나씩 주문하기만 하면 주방에서 다양한 피자를 계속 가져다주는 ‘공짜 피자 무한리필(주말 제외)’은 다른 점포들과 차별화되는 이곳만의 특징이자 콘셉트다. 공짜로 제공되는 피자도 정식으로 판매되는 피자와 동일한 제품으로 맛볼 수 있다.

이에 일마지오를 운영하는 정준희(34) 사장은 “당초 여름 비수기와 개장 1주년 기념행사로 시작한 한시적 이벤트였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져서 멈출 수가 없었다”며 “이탈리안 피자는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상대적으로 고가이기 때문에 무한제공이 그리 쉽지 않지만 일마지오의 메인타이틀로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파스타의 종류는 20여가지로 피자, 샐러드, 스테이크 등을 합치면 60~70여가지에 이른다. 일마지오는 압구정 본점과 대전 둔산점의 성공과 축적된 매장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꾸미루미’는 스파게티를 중심으로 40여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0년 넘게 이탈리안 요리 식자재 유통사업을 해 온 가맹본사가 생산공장과 물류센터 등 인프라를 완벽히 갖추고 직접생산·직접공급을 통해 가격거품을 제거해 기존 브랜드보다 30%가량 저렴하다.

스파게티는 토마토와 허브 등의 채소에 영양 많은 치즈나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는 메뉴가 많아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다 예쁜 인테리어를 내세워 여성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대학가나 오피스가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남다른 스타일 내세워 공략
 
요즘 젊은 여성들은 간단한 한 끼 식사를 먹더라도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업체들은 여성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 위해 남다른 스타일을 내세워 차별화를 선언했다.

인도커리전문점 ‘델리’(www.delhicns.co.kr)는 특유의 육수에 인도와 미국에서 직접 들여오는 23종의 스파이스와 허브, 갖가지 야채와 과일 그리고 와인으로 맛을 내 정통 커리의 독특한 맛과 향을 그대로 재현하여 커리소스를 만들고 여기에 치킨, 새우, 연어, 해산물, 포크, 비프 등과 함께 조화를 이뤘다.
커리의 강황은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피부 및 위, 대장의 발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각종 실험 결과 입증,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냉각 크림생맥주전문점 ‘플젠’(www.plzen.co.kr)은 여성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크림생맥주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순수 얼음만을 이용해 자연 냉각한 맥주 위에 부드러운 크림 거품을 얹어 준다. 카푸치노 커피처럼 감미로운 맛을 느끼게 해주는 크림생맥주는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플젠은 전기가 아니라 얼음을 이용한 자연냉각기를 개발, 생맥주 추출 노즐이 얼음 속을 통과하게끔 설계를 해서 생맥주를 마시기 좋은 최적의 온도로 차갑게 만드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미 데워진 생맥주 용기 속의 맥주를 자연냉각기만을 이용해 본래의 생맥주 맛으로 되살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래서 여기에 가미한 방법이 생맥주 전용 냉장고에 보관, 1~2일 정도 숙성시키는 방법이었다. 전기냉각 방식은 생맥주를 갑자기 차게 하지만 냉장고에서 이틀 숙성한 생맥주를 얼음냉각 방식으로 서서히 냉각시키면 기존의 어떤 생맥주보다 더 고소하고 시원해진다.

사케요리주점 ‘오뎅사께’(www.odengok.co.kr)는 준마이다이긴조, 나마조조 등 10여 가지 이상의 사케를 갖춰 놓고 2030 여성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케는 알코올 도수가 13~17도로 낮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데다, 제조방법이나 재료에 따라 종류도 다양해 와인 못지않게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워 특히 신세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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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 공수처 불편한 속내

‘채 상병 특검’ 공수처 불편한 속내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야권의 4·10 총선 압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에도 속도가 붙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난감하기만 하다.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수사의 첫 단추도 끼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발 빠른 수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공수처 안팎에서는 정치권의 책임 떠넘기기에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조직이 와해되기 직전인데 수사에 속도가 어떻게 나겠느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출신 한 변호사의 말이다. 요즘 공수처의 분위기는 참혹하다. 해병대 ‘채 상병 사건’으로 반전을 꾀하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특별검사(이하 특검)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비교 대상’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 압수수색? 채 상병 사건 특검법 추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공수처의 분위기는 암흑 상태다. 검찰 제도를 보완해 ‘상설특검’ 명목으로 출범했음에도 ‘늑장·부실’ 수사 논란 속에 결국 사건 기록을 특검에 넘겨줘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오는 5월2일, 임시국회를 열어 법안을 표결하자는 분위기다.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국회의장과 여당의 협조가 필요한데, 총선 이후 여당 일각서도 채 상병 특검에 동의하는 분위기가 표출되고 있다. 채 상병 특검 법안은 지난해 10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뒤 180일의 숙려 기간을 거쳐 본회의 표결만 하면 언제든 통과할 수 있는 상황이다. 채 상병 사건 수사 갈래는 크게 두 가지다. 무리한 수색 지시 등 책임자를 가리는 본안 수사가 경북지방경찰청서 진행 중이고,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에 국방부와 대통령실 관계자가 개입했다는 외압 의혹은 공수처가 맡고 있다. 외압 핵심 피의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부임 후 사퇴하는 과정서 대통령과 법무·외교부 장관의 직권남용 의혹도 공수처에 추가로 고발됐다. 야권이 특검을 통해 밝히려는 사안의 실체는 수사 외압에 집중돼있다. 특검이 통과되면 공수처가 내려던 실적이 특검으로 넘어가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민주당은 이 대사 임명 과정서의 추가 의혹도 특검법안을 수정 발의해 포함할 계획이다. 공수처는 수사의 무게를 일부 덜겠지만, 6개월 넘게 진행해온 사건 기록을 외부에 넘긴다는 건 또 다른 비판의 빌미를 제공하는 셈이다. 특검 추진 본격화…수사팀 의욕 잃어 “이럴 거면 왜 강조하나” 불만 증폭 공수처 출신 한 변호사는 “인력난 때문에 고전하는 상황이다. 내부 얘기를 들어보면 ‘죽을 맛’이란다. 채 상병 사건 수사는 최선을 다하려 했는데 특검이 언급되면서 수사팀의 의욕이 상실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법상 수사 범위와 인원 범위가 지나치게 제한돼있어 실질적인 수사 기능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공수처법은 공수처의 수사 범위를 현직 공직자와 그 가족, 퇴임 3년 이내 전직 고위공직자로 한정하고 있다.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의 인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현재 공수처법이 규정하고 있는 검사와 수사관의 규모는 처·차장 포함 검사 25명, 수사관 40명이다. 공수처법을 추진할 당시 규모는 검사 30~50인, 수사관 50~70인이 제안됐지만 법무부와 국회의 논의를 거치면서 현재 정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총선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인원 확대와 관련해 국회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검사의 신분보장을 위한 임기에 대해서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공수처는 최소한의 행정인력이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현행법상 행정인원 정원은 20명인데 지난 2022년 공수처는 행정직원 중 국·과장과 직제 파견자 등 7명을 제외하면 실제 가용인원이 13명에 불과해 수사관을 행정인력에 투입해야 할 상황에 놓인 바 있다. 공수처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특히 공수처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일치시켜 수사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수처는 ‘공수처법상 기소권 없는 사건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수사 대상과 기소 대상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구속영장 논란을 정리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하기도 했다. 인력난 가중화 지금까지 공수처가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한 상황을 보면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 지난해 12월 이 전 장관 등을 출국금지했고, 한 달 후인 지난 1월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이후 포렌식과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을 비롯한 국방부 지휘부와 해병대 수뇌부 등에 대한 조사는 특검의 몫이 될 가능성도 있다. 경우에 따라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등으로 특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수처와 경찰은 특검법 처리 여부를 주시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총선 국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공수처는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수처 지휘부 공백 상태가 영향을 줄 여지도 있다. 주요 피의자 소환 및 신병처리 등 주요 의사결정을 처장 대행인 부장검사가 결정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만약 국회서 여야가 특검법 처리에 합의하는 수순을 밟으면 공수처도 새로 출범할 특검에 기록을 인계하기 위한 작업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크다. 현재 본회의에 회부된 안은 민주당이 지난해 9월 발의한 법안이다. 민주당이 지난 3월,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경위를 수사해야 한다는 별도의 특검안도 국회에 제출했기 때문에 이 두 법안이 병합되는 안도 거론된다. 본회의 회부 안건은 수사기간을 최장 100일로 정하고 있는데, 잔여 수사를 검찰에 이첩하도록 명시됐다. 경찰과 공수처가 시작한 수사가 특검을 거쳐 검찰 손에 넘어가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말도 나온다. 민주당이 3월 발의한 안은 잔여수사 이첩 대상을 검찰과 공수처로 정했다. 단추도 못 끼워 민주당이 특검법 조항 일부를 양보하고 국민의힘이 수사 대상 확대에 동의하는 시나리오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온다. 이런 과정서 본회의 회부 안이 조정될 수도 있다. 이 가운데 이 전 장관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공수처에 “소환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전 장관 측이 공수처에 소환조사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 전 장관 측 김재훈 변호사는 최근 공수처에 소환 촉구 의견서를 내고 “이 전 장관은 호주 대사직서도 물러났으나 공수처는 지금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공수처의 이런 수사 방기 탓인지 정치권에서는 특검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전 장관 측은 공수처에 보낸 의견서에서 “이첩 보류 지시는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전 장관 측은 “국방부 장관은 민간 수사기관으로의 사건 이첩에 대한 최종 승인권자이므로 인사권자가 인사안 결재 후 이를 취소·변경할 수 있듯이 그 승인을 변경할 수 있다”며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수사 권한이 있다느니, 수사단장에게 민간 수사기관으로의 이첩 권한이 있다느니 하는 것은 법 규정의 몰이해로부터 비롯된 억지”라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 측은 ‘이 장관이 보고서를 회수하라고 지시하기 전에 대통령실 내선번호로 전화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전 장관 측은 “이 전 장관은 대통령으로부터 (사단장을 빼라는)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당시 장관이 군사보좌관과 논의하는 과정서 ‘(초급 간부들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한다면)초급 간부들이 힘들어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나눴고 법무관리관실의 법리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판단해 이첩 보류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수사 인원 범위 제한적 법 개정 안되면 도루묵 이어 “재검토한 결과 8월24일 직접적인 혐의가 있는 2명을 경찰에 이첩했고, 해병대수사단 조사기록 원안도 그대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 측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채 상병 특검’도 비판했다. 이 전 장관 측은 “공수처의 1차 수사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 무엇이 미흡하고 국민적 의혹이 남아 해소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냐”며 “특검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공수처 수장이 석 달째 공석인 점은 제도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더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종 후보자 지명을 두 달 가까이 미루고 있다. 앞서 국회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월29일 판사 출신 오동운(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와 검사 출신 이명순(연수원 22기) 변호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김진욱 전 처장과 여운국 전 차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해 공수처가 ‘대행 체제’에 들어간 건 지난 1월 말부터다. 김선규 수사1부장이 처장 대행을 맡고 있지만, 지난달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아 임시로 대행직을 수행 중이다. 최근 인사위원회서 연임이 불발된 수사1부 소속 김송경 검사(사법연수원 40기) 임기도 만료됐다. 김 대행이 이끄는 수사1부는 공기광 검사만 남게 된다. 별도 조직개편 계획도 없어 수사 부서 1개가 사실상 사라질 위기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장 후보자를 지명해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임명이 가능하다. 21대 국회 임기는 내달 29일까지다. 22대 국회가 개원해도 원구성에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신속한 공수처장 공백 해소를 위해선 이달 안으로 후보 지명을 마쳐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수장 공백 장기화 우려 법조계에서는 특검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 전 장관에 대한 수사권은 있지만 기소 권한이 없다. 수사를 마친 뒤 검찰에 사건을 넘기고 검찰이 기소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구조다. 공수처 출범 당시 수사·기소권을 모두 줄 경우 일각에선 ‘무소불위 공수처’가 될 거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공수처는 법관, 검사, 고위 경찰공무원에 대해서만 제한적 기소권을 갖게 됐다. 문제는 검찰이 채 상병 사건 기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검찰을 관할하는 법무부는 지난달 8일, 공수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사건 처리의 중립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특검을 통해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