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세상> 레이양 루머 뭐길래…
<와글와글NET세상> 레이양 루머 뭐길래…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1.27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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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교통사고의 진실은…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머슬마니아 출신 방송인 레이양이 발끈했다. 자신을 둘러싼 악성루머가 돌자 바로 ‘행동’에 나섰다.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 도대체 소문이 뭐길래….

▲ 레이양의 최근 모습

레이양(본명 양민화)을 둘러싼 루머는 일진설과 교통사고·성형 논란이다. 이는 그녀의 ‘과거’로 묶인다. 소문이 불거진 건 레이양의 사연이 전파를 타면서다.

폭주족 사고?

레이양과 그의 쌍둥이 언니(양현화)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레이양의 교통사고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언니는 “레이양이 15살 때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맸다”고 전했다. 이어 “얼굴은 다 찢어지고, 코뼈 부러지고, 이마 찢어지고, 엉망진창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레이양의 동창생을 자칭한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 화근이 됐다. 네티즌은 “일진이었던 레이양이 폭주족과 어울리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현화·양민화 쌍둥이 자매는 중학교 때부터 유명했고 중학교 당시 양민화(레이양)는 일진이었다. 아이들을 많이 때리고 나쁜 짓을 했다. 양민화가 중2 혹은 중3 때 일진오빠 뒤에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 나서 코 수술을 했다. 성형한 얼굴로 미스코리아 2번 나가고, 마지막에 미스코리아 부산 진이 되고, 그렇게 레이양이 됐다.’

레이양은 펄쩍 뛰었다. 소속사 측은 “말도 안 되는 유언비어”라며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대응할 뜻을 밝혔다. 레이양 가족은 해명을 위해 진료기록서까지 열람한 상태. 그의 언니도 일부 언론을 통해 다시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다 중국집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얼굴 전면과 머리를 심각하게 다쳤다. 엄청난 사고였다. 중환자실에서 한 달 이상 있었고, 총 석 달 가까이 입원 후 퇴원했다. 중국집 배달부는 부모가 없는 고아에 당시 18세였고, 중국집 사장부부는 자기들도 합의해줄 돈이 없다며 100만원을 건넨 게 전부였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 먼저 레이양을 걱정하는 글이 눈에 띈다. sunn****는 “사고 나서 고쳤다고 하면 믿으면 되지 뭐 이렇게 말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설마 방송에서 거짓말 했겠냐”고 두둔했다.

일진설에 교통사고·성형 논란까지
“못참아” 유포자 법적대응 뜻 밝혀

anne****도 “심통 맞은 인간들 많네요. 멀정한 얼굴도 성형하고 사는데, 다친 얼굴 성형했다는데 뭘 더 어쩌라고 그러시는 지들…저도 교통사고로 얼굴 많이 다쳤는데 아직 성형을 못해 낮선 사람들이 처다보는 시선이 싫다. 본인에겐 큰 상처를 아무렇지 않게 헤집지 말자”고 당부했다.

또 ‘너무 물어뜯는다’ ‘남의 아픈 상처 그만 쑤셔라’ ‘요즘 성형이 무슨 큰 흉이냐’ ‘믿는다. 힘내라.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등의 응원 댓글도 있었다.
 

▲ 레이양이 비키니를 입고 출연한 통신사 광고 <사진=LG유플러스>

유포자를 엄벌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많다. lee*****은 “쓰레기 같은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올리고 그걸 유포하는 인간들은 다시는 사회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혼을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hooz**** 역시 “루머 퍼트린 동창생이란 사람을 고소하면 된다”며 “수사 결과가 레이양의 과거를 말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혹시나’하는 의심도 없지 않다. bend****는 “진료기록서는 그냥 얼굴 다쳤다는 것 외에 사고 원인은 안 나온다”며 “경찰서 사고경위서를 봐야 당시 사고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jell****은 “기사를 보니 논점은 성형을 했냐 안했냐가 아니다”며 “일진이었나 아닌가를 해명하는 일이 더 우선인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수사로 이어지나

이외에 ‘실제로 일진이면 방송 그만둬야 한다’ ‘일진 족속들은 사회에 발붙이면 안 된다’ ‘남 괴롭히는 인간들이 더 떵떵거린다’ ‘학교폭력은 그리 기벼운 죄가 아니다’ ‘피해자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산다’등 일진설 해명 필요성에 무게를 둔 의견도 있었다.   
 

<pmw@ilyosisa.co.kr> 


[레이양 누구?] 

2007년 미스코리아 부산 진 출신으로, 지난해 개최된 ‘머슬매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모델부문 톨1위, 미즈비키니부문 톨1위를 차지했다. 2015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유인나, 박시연, 박솔미 등 수 많은 스타들을 가르친 요가강사로도 유명하다.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 깜짝 출연해 조정석과 코믹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름을 알린 건 비키니를 입고 출연한 통신사 광고. 탄력 있는 몸매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에서 김구라의 대상 수상 소감 당시 뒤에서 현수막을 들고 계속 카메라를 의식하는 듯한 태도를 취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