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애 대한전선 명예회장이 잇따라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다.
최근 대한전선 및 무주리조트에 따르면 양 명예회장은 지난 8월31일 무주컨트리클럽 17번홀(98m)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16일에도 같은 골프장 3번홀(84m)에서 또 다시 홀인원을 기록했다. 대한전선 측은 “첫 홀인원은 7번 우드, 두 번째 홀인원은 9번 우드를 사용해 파3 코스를 공략해 진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골퍼가 평생에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1만2천6백분의 1 정도. 양 명예회장처럼 불과 보름 만에 두 번이나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수백만분의 1도 되지 않는다는 평이다.
한편, 재계 인사 중 홀인원을 기록한 사람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김승호 보령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등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