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2호> 백운비의 독자 운세풀이

남재석
남·1981년 2월19일 술시생

문> 직장생활에 어려움이 있는데 여자문제도 함께 맞물려 연인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결혼도 못할 것 같고 진로문제도 막연해 항상 불안합니다.

답> 운세가 함께 몰려있는 원인도 있지만 귀하의 운이 늦게 시작되어 직장과 결혼이 함께 늦어지고 있으며 지나간 여성과는 전혀 인연이 없습니다. 이제 때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내년에 연분을 만나 결혼하게 되며 상대 여성은 소띠 중에 있습니다. 단 음력 8월생은 제외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직장을 거쳐 왔지만 인내심 부족으로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아직 운이 부족해 천직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상경계열쪽 공부는 잘했으나 활용하지 못하여 길이 비켜간 것입니다. 증권분석사 또는 회계사 쪽에 길이 있으므로 자격고시를 준비하세요. 성공합니다.

안소영
여·1979년 9월30일 진시생

문> 박사과정을 완성했으나 학원강사직에 머물고 있어요. 이것이 한계인지 아니면 어떤 길이 있는지와 결혼이 자꾸 무산되어 혹시 독신운은 아닌지 공포감마저 들어요.

답> 귀양의 운세는 정도가 크고 높으며 운기가 다양하여 할 일이 많고 지금도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므로 완성단계는 아니나 내년을 기점으로 자리를 옮겨 확실한 위치에 앉게 됩니다. 전임 교수직에 소망을 이루는 최고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내년 2월 내정으로 위치확보는 확실하며 공채가 아닌 직접 인연으로 이어집니다. 금년은 말과 행동을 주의하고 내실을 다지며 인간관계에 유대를 확실히 해두세요. 결혼은 조금 늦추세요. 2017년입니다. 뱀띠나 동갑인 양띠 중에 있고 의학계 종사자입니다.


권상규
남·1972년 1월5일 해시생

문> 1979년 5월14일 오시생인 아내와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 직전에 있어요. 저는 아내를 원하고 있지만 시련의 연속입니다. 아내가 제 곁을 떠날까요.

답> 헤어지게 됩니다. 부인은 경제문제보다 우선 귀하와의 정이 없고 믿음이 사라져 다가가고 싶지 않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동안 부인의 잦은 가출과 심한 거부감 등이 그 증거입니다. 성격차이로 대화가 안되고 애정이 없어 사랑이 차단되는 등 이미 한계를 넘어 더이상 인연이 될 수 없습니다. 부인은 결국 귀하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이제 마음의 각오와 정리를 통해 새로운 출발이 시급합니다. 다행인 것은 지금의 아픔을 경제성공으로 회복합니다. 통신기기 또는 컴퓨터 사업 성공에 이어 해외진출로 제2의 성공을 굳히게 됩니다.

황민경
여·1991년 11월21일 술시생

문> 집안사정이 어려워 취업이 시급한데 길이 안보여 걱정이고 1989년 1월25일 신시생을 만나고 있는데 자꾸 다른 남자에게 관심이 가 고민입니다.

답> 취업은 곧 성사됩니다. 8월입니다. 건축 인테리어 전공을 최대한 살릴 기회를 맞이합니다. 그동안은 휴식이 아닌 준비의 과정으로 삼고 복습에 전념하세요. 2016년에는 대학원의 길이 트입니다. 주변에 적극적인 후원과 학운이 함께 열려 능력과 실력을 키워갈 절호의 기회이며 수입도 늘어 정신적 안정도 시작됩니다. 귀양에게 이성관계는 악재와 불행의 원인이 됩니다. 지금 상대는 물론 주변 남성들에게 관심을 끊고 이성을 멀리하세요. 외로운 환경을 이성으로 탈피하려는 마음부터 고치세요. 단일운이라 내년에 첫 만남으로 결혼이 되며 인연은 용띠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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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