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직거래팀에 근무하고 있는데 이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도가 저조한 것을 의식한 듯 조용히 업무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업무 성과는 뛰어난 편”이라며 “일반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는 등 친화력도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시형씨 경호원들은 지하에 경호상황실을 차려놓고 그림자 경호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몽준 최고위원 장남 정기선씨 동아일보 사직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현대중공업 대주주)의 장남인 기선(26)씨가 최근 동아일보를 사직했다. 지난해 대선 당시 정치부로 입사해 총선 직후 경제부로 옮겼다 최근 사표를 내고 풀타임으로 MBA 준비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내년에 MBA에 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최고위원의 차녀인 남이(25)씨는 조선일보 문화부에서 잠깐 일하다 사직하고 최근 미국 MIT 경영대학원(슬론스쿨)으로 유학을 떠난 상태다.
박근혜 전 대표, MBC 민영화 싫지 않은 표정
경선 이후 여전히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최근 들어 MBC(정수장학회가 30%지분 보유)가 민영화할 경우 최대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 기대가 크다고 한다. 박근혜계 의원은 박 전 대표는 이명박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정치를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지만 그사이에 관심 갖는 것은 MBC 민영화라고 한다. 민영화 때 지분을 팔아 현금을 챙겨도 되고 그냥 지분을 유지해 최대주주 역할을 해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영화 과정에서 “특정 정치인이 거대방송을 소유하는 것이 옳으냐”에 관한 논란이 크게 일 것으로 보여 처신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고민 중인데, 그래도 손해는 아니라는 입장이라 한다.
한편, MBC 내부에서도 어떡하든 현 정권 임기 내 민영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에 대한 다각적 대책을 검토 중임.
<일요시사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