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경우 안정적인 창업을 위해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선택한다. 하지만 모든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이 성공적인 창업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만큼 중요한 프랜차이즈 본사 선택의 중요성과 함께 우수한 프랜차이즈 본사를 고르기 위한 기준에 대해 살펴본다.
처음 창업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실패 확률을 최소화해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검증된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란 어떤 것일까? 검증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가맹본부를 파악하는 기준 10가지를 살펴본다.
기본사항 s반드시 확인하라
첫째, 우선 브랜드 개요와 회사 개요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해당 아이템으로 어떻게 창업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수익이 창출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가맹본부에 대해 창업 아이템으로서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회사로서 가맹본부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다.
회사의 규모, 자본력, 종업원수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아이템만 보고 가맹계약을 체결했는데 본사가 사업을 지속적으로 영위하지 못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본사 직원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도 이것저것 다 도와줄 수 있다고 하는 가맹본부를 주의해야 한다. 직원수가 부족한 가맹본부는 대부분 프랜차이즈 사업 능력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가맹본부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도 가맹본부의 프랜차이즈 역량이 낮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검증되지 않은 아이템 주의하라
둘째, 사업개시 시점 및 가맹점, 직영점 개수를 파악해야 한다. 가맹점이 10개 이하라면 완전히 검증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가맹사업을 개시한지 1년이 넘었는데도 가맹점수가 적은 가맹본부는 가맹점 모집에 관심이 없었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거나, 프랜차이즈 마케팅 노하우가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가맹점수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검증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췄다고 볼 수는 없다. 가맹점이 200여 곳이 넘는다 해도 가맹본부의 통제능력이 부족하면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직영점 운영 여부가 우수 프랜차이즈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직영점이 없다는 것은 본사의 의도대로 사업을 펼칠 수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직영점 유무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대해 얼마만큼의 통제력을 가지고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 봐야 하고, 아울러 가맹점 해지율도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셋째, 아이템의 시장 규모 및 전망을 확인해야 한다. 특정 브랜드의 가맹점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할지라도 해당 아이템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면 예비창업자는 다른 아이템을 찾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해당 업종의 특성을 파악하라
넷째, 브랜드의 경쟁력과 차별화전략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단, 경쟁브랜드와의 비교우위를 확인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해당 브랜드로 성공하기 위해 어떤 점이 관리되어야 하는가를 가맹본부에게 확인해봐야 하는데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충족시켜야 할 몇 가지 요인이 가맹본부가 제시하는 사업계획 안에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이 점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한다면 불완전한 사업모델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한편, 가맹본부 뿐 아니라 가맹점에서 제대로 해야 할 부분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다섯째, 구체적인 창업비용의 구성 및 총 창업비용을 확인해야 한다. 가맹본부에서 제시하는 창업비용에는 일반적으로 권리금과 보증금이 빠져 있는데 아이템의 특성상 입지가 중요한 경우라면 권리금과 보증금이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
총 창업비용을 파악하라
또, 손익분기 시점을 보통 3개월에서 1년까지 이야기하는데 적자를 면할 때까지의 운영비용도 창업비용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따라서 예상수익에 대한 수익률을 이야기할 때에는 반드시 가맹본부에서 제시하는 창업비용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권리금과 보증금, 운영비용 등을 모두 포함시킨 총 창업비용 기준의 수익률을 파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