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구이 치킨전문점 녹주치킨&폭립
소자본창업 위해 초기비용 최소화 주력
오븐구이 치킨전문점 녹주치킨&폭립은 찜질방으로 먼저 알려진 녹주맥반석을 조리법에 활용해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녹주치킨&폭립은 맥반석에 구운 소금과 맥반석 이온알칼리수로 24시간 숙성을 거친 뒤, 맥반석 오븐에 구워 맛과 향을 확실히 차별화시키면서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녹주치킨&폭립의 창업비용은 교육비 110만원, 이행보증금 200만원과 맥반석 오븐기 등 설비비용 등을 포함해 1200~1500만원이며 인테리어는 각 가맹점 재량에 맡긴다.
이와 관련해 녹주치킨&폭립 윤한경 대표는 “치킨전문점 창업을 원하는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이 소자본창업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창업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수익은 10평 규모의 배달전문 매장에서 부부창업 등 2인 가족경영 방식으로 운영했을 때 하루 45마리 판매 기준, 월 1890만원 매출에 33%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가맹점 수익률과 관련해 녹주치킨&폭립은 ‘안전창업보증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가맹 직후 첫 3개월 동안 매출의 20%, 4개월에서 6개월까지 매출의 10%를 홍보와 마케팅에 투입하고도 가맹계약 당시 본사가 제시한 만큼 매출이 오르지 않으면 계약 해지 시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창업비용 전액을 본사가 책임지는 제도이다.
이 제도에 따라 계약 해지 시 보상을 받기 위해서 가맹점주는 정규교육과 수시교육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고, 본사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녹주치킨&폭립은 3일간의 본사교육과 2일간의 매장오픈 교육을 실시하며 매월 1회 점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맹점관리는 주로 요리지도와 위생, 청결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고, 가맹점주가 원할 때마다 수시로 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녹주치킨&폭립은 지난해 ‘부산프랜차이즈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외식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4개 직영점과 17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은 부산 지역에 14곳, 서울과 대구에 각각 2곳과 1곳이 있다.
녹주치킨&폭립 올해 사업목표는 가맹점을 60개까지 늘리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녹주치킨&폭립 이상국 본부장은 “6월 중 경기남부와 경인지역 사업 확장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주치킨&폭립은 2009년 8월 몽골에 진출한 데 이어 5월부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진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치킨전문점 창업 성공의 주요 포인트로 맛의 차별화와 초기비용의 효과적인 절감을 꼽는다.
맛있는창업연구소 이경태 소장은 “치킨전문점은 생계형창업 아이템으로 주로 배달전문점 형태의 소자본창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창업하고자 할 때에는 초기비용이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임대비용 포함 2000~2500만원 이내에서 창업이 가능해야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국내 군소 치킨전문 브랜드가 400여개에 이르고 있는데 인지도가 확실히 높은 몇 개 대형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사용해도 인지도가 낮아 초기창업비용만 높아질 수 있다”며 “치킨 배달의 주고객층인 아이들 입맛에 맞춘 맛의 차별화와 함께 초기비용이 합리적인지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