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수서경찰서에는 남성들이 무더기로 입건되며 아수라장을 이뤘는데. 사연을 알고 보니 성적 호기심으로 트렌스젠더 남성과 성매매를 한 남성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기 때문.
경찰에 따르면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남성 수백명과 성매매를 한 홍모(32)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홍씨는 지난 2005년 5월10일부터 올해 5월22일까지 애인대행 사이트인 P사 등에 광고를 올리고 연락이 온 PD와 의사, 중소기업 대표, 대학생, 회사원 등 20~50대 남성 3백40명과 서울 강남구 자신의 원룸에서 20만원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라는 게 경찰의 설명.
이로 인해 34명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고 나머지 3백6명에 대해서도 조사 후 입건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