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서미츠' 이강목 출판기념회
'세븐서미츠' 이강목 출판기념회
  • 김해웅 기자
  • 승인 2015.02.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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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3월8일부터 수유점3층 문화센터서 개최
 

[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을 일컫는 ‘세븐 서미츠’를 기록한 한국산악회 이강목 회원의 출판기념회가 3월 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수유동 노스페이스 수유점 3층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강목씨는 2000년 유럽최고봉 엘부르즈 등정, 2001년 북미최고봉 매킨리 단독등정, 2004년 남미최고봉 아콩카과 등정, 2005년 아프리카최고봉 킬리만자로 등정, 2006년 호주최고봉 코지어스코 등정, 2009년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 2010년 남극최고봉 빈슨매시프 등정 등을 자비로 등정한 산악인이다.

단행본 <나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저자인 이강목씨가 세븐서미츠를 이루는 과정을 담담하지만 묵직한 필치로 적어 내려간 일기형식의 수필이다. 원정경비를 마련하는 일부터 원정기간중 만나게 되는 매 순간의 치열하고 섬세한 기록은 물론 원정일정, 원정장비, 고소예방법, 인터뷰 등이 실려있다.

한국산악회 장승필 회장은 “어려운 등반 중에서도 쉬지 않고 꼼꼼하게 과정을 기록해 온 저자의 등반 과정이 모두 망라되어 있다. 고산 산악 등반에 있어서 기록 문화의 정수를 보여 주는 작품이며 나아가 한국 산악사에 길이 남을 저서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 한국산악회 이강목 회원

또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겪어야 했던 고통과 뼈아픈 실패의 연속, 그러면서도 그는 대자연의 품에 안겨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한 인간의 도전과 모험정신 그리고 고뇌를 충분히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 알피니즘은 이제 고도에서 벗어나 등반 본연의 자세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해발고도가 높은 고산을 올랐다고 해서 그 사실 자체가 크게 평가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더욱이 등반의 기본은 ‘무상의 행위’이기 때문에 세븐 서미트를 했다고 해서 대단한 훈장을 주는 것도 상금이 걸린 일도 아니다. 그러나 이강목 씨의 세븐 서미츠 여정은 한 개인의 장대한 도전사이자 순수한 알피니즘의 발로였다는 사실에 이 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m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