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제일주의’로 글로벌기업 도약

킴스엔지니어링(주) 조선?중공업용 ‘카플러’

“항상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현 시대는 변화와 개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죠. 가장 좋은 제품을 생산해내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지역에 선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을 공략해 우리의 기술과 품질력이 인정받길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연구원들은 물론 전 임직원이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에 열정을 다하고 있지요.‘품질·기술 제일주의’로 세계시장에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현대·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 등 국내 굴지의 조선사에 ‘카플러’를 공급해오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중국, 동남아, 미주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 주목받는 킴스엔지니어링(주)(www.kimseng.co.kr) 김승열 대표의 ‘일성’이다.
국내 카플러 생산 효시격인 이 회사는 품질제일주의로 세계시장 공략을 다짐하고 나섰다.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경영’을 시사한 것이다.

현대·삼성중, STX조선 품질 기술 인정 이어 해외로
‘카플러’ 국산화 효시 … 신제품 연구·개발 열정

이 회사는 23년 전 창업, 주로 조선?중공업용에 사용하는 ‘카플러’를 고품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세계적인 국내의 조선?중공업회사에 카플러를 공급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미주, 유럽 등 해외시장 선점에 부단한 각오로 열정을 다하고 있는 것.

샌더스, 파블로 카잘스 존경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국내 ‘카플러’ 제품을 개발한 데 이어 오늘도 신제품 개발에 매진 중이다. 국내시장에서 선진국들이 선점하고 있던 이 분야 제품을 개척해 인정받은 데 이어 ‘최고와 세계일류’제품 생산이라는 목표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부품소재산업이 척박했던 창업이후부터 지금까지 매진해온 ‘최고’를 향한 열정의 결실인 것이다.

‘품질제일주의’를 기본정신으로 국내시장 선점에 이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기를 위한 ‘땀’을 쏟고 있다. 일부 동남아지역에 진출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중국, 미주, 유럽 등 해외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모든 일은 안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창의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하면 안 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저는 위기에 처했을한 번의 승낙’을 얻기 위해 1천번 이상 찾아가 설득에 성공한 켄터키후라이드 치킨을 창업한 샌더스와 94세 고령의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배우는’ 현역 첼로 연주자인 파블로 카잘스를 존경합니다. 저를 비롯한 기업을 끌어가는 기업인은 물론 누구에게나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토리죠. ‘킴스카플러’를 100년 이상 가는 ‘명품’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도전과 개척’ 열정을 피력하는 김 대표다. 이는 바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고품질 ‘카플러’의 숨은 비결이다. 연구와 개발을 하고 또 하고 배우며 익히며 또한 적용하고 끊임없는 그만의 ‘열정 노하우’인 셈이다. 오늘날 인정받는 킴스엔지니어링의 ‘카플러’를 비롯한 제품에 배어 있는 정신이다.

그는 또 샌더스의 ‘의지’를 생각하며 기업과 사회는 혼자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경영인으로서뿐 아니라 사회활동으로 오정필 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도 겸하고 있으며 ‘기업과 사회의 가치’를 추구하는 데도 열심이다.

열정적으로 매번 더 나은 연주를 위해 노력하는 파블로 카잘스처럼 생각하며 오늘도 매사가 ‘열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그는 최근 부천지역 아주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으로도 추대돼 활동 중이며 오케스트라 자선음악회도 같이 협력, 사회 소외계층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물론 산업경제인들과 교류를 통해 더 나은 품질로 생산하는 제품의 발전도 함께 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인천대 경영대학원 수강을 비롯 유한대 최고경영자 총동문회장을 지낸바 있는 그는 배우는 CEO 자세를 잊지 않고 있는 것. 이러한 신뢰와 정신을 높이 사 적극성과 도전정신 감성이 요구되는 굴지 보험사가 그의 경영생활과 철학정신을 인용해 ‘영업설계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일화도 있다.

국내 리딩컴퍼니로 동남아·미주·유럽시장 공략
최고의 기술과 품질 매진…세계 최고 메이커 도약

“항상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곧 이것은 ‘초심’일 수 있지요. 세계일류의 품질은 배우면서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제품과 일, 구성원들을 사랑하며 사회나 국가, 나아가 세계 산업에 일조할 수 있게 됨을 보람으로 느낍니다. 더불어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는 자세를 잃지 않는 그는 ‘킴스 카플러’와 함께 사회·인류 공헌도 잊지 않는다. 그러한 정신이 국내 최고 카플러 생산 메이커 기초정신이다. 때문에 이 회사는 벤처기업, 이노비즈 혁신기업, 실용신안특허 의장특허 ISO9001, 2000인증 등을 이미 보유, 섬세한 가공능력으로 안전과 견고함 외에도 기밀성을 중요시하며 일반형, 고압형 등의 카플러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독자개발한 방출구가 없는 ‘가스용단기용 건식역화방지기’로 산업안전공단에 방호장치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생산 중인 전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피스톤을 사용해 경제적 실용성을 높이는 등 고품질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더욱 더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분야의 산업이 비교적 척박했음에도 개척하고 연구하는 자세가 ‘국가대표 카플러 메이커’를 다진 배경이다. 신제품의 생산, 개발, 기획단계부터 ‘세계일류’ ‘최고’를 염두에 둔 결실로 알려진다.


배우는 자세와 연구개발 열정

“‘도로가 끊어지면 배를 타라’라는 옛 명언이 있습니다. 국내시장 공급이 이루어졌으니 당연히 해외로 나가서 인정받아야지요. 앞으로 수출에 중점을 두고 무역을 육성할 생각입니다. 글로벌의 기초이니까요.” ‘글로벌’을 피력하는 그에게 국내에서의 ‘인정’ 외에 ‘또 다른 인정’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김 대표의 아들은 미국 명문대학을 나와 뉴욕의 한 회사에서 근무 중이고 딸은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이다. ‘글로벌’을 위한 행보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 킴스카플러의 ‘글로벌’을 기대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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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