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허정무 감독에게 ‘자랑스러운 전남인상’을 수여했다.
전남도는 지난 1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중인 허정무 감독에게 ‘자랑스러운 전남인상’을 전달하며 오는 6월 열리는 남아공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
전남 진도 출신인 허 감독은 지난 2005년 전남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데 이어 ‘자랑스러운 전남인상’까지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수여식에서 “항상 고향을 많이 사랑해주면서 우리나라와 고향 축구 발전에 힘써 달라”고 허 감독에게 주문했다.
이에 대해 허 감독은 “고향의 따뜻한 배려가 그저 고마울 뿐”이라며 “고향의 무한한 기운을 받아 한국축구가 반드시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 이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