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에 대응할 대비책 마련 다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최근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일이 생기고 있다”며 “이 같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위험(리스크) 요인을 예의주시하고 대비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세계경제는 전반적으로는 완만하나마 회복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많은 변수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미국이나 중국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일이 생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특히 “중국은 지난해 8.7% 성장하면서 올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경우 올해 자산시장 거품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 큰 만큼 우리나라 금융시장이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경제의 경우도 환율, 유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커서 동향 역시 잘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