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
“책임자가 푸념하는 모습”
“(‘옷을 벗기려는 사람이 옷을 벗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적어도 한반도평화와 남북문제에 관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현 정부의 책임자가 푸념으로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남북문제는 그야말로 꼬일 대로 꼬인 ‘꽈배기 정책’이 돼버렸다. 이러다가 대북 강경책이 기승을 부리고 남북관계가 되돌릴 수 없는 수렁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며 이명박 정부 대북관계에 우려를 표하며.
- 최재성 민주당 대변인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지 않는다”
“호박에 줄을 긋는다고 수박이 되지 않는다. 재임시절 국민을 피곤하게 해놓고, 퇴임 후 농촌운동, 강연, 인터넷 대화를 한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체나 이미지가 바뀌는 것은 절대 아니다. 상징조작적 행보로 국민평가나 역사까지 왜곡할 수 있다는 부적절한 자세”라며 노 전 대통령의 민주당 경남도당 전진대회 참석을 두고.
-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
“김대중·노무현 비자금 밝혀라”
“이명박 정부에게는 소신 있고 공정하게 좌파정권의 권력형비리 혐의를 수사할 의무가 있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관리하고 있는 비자금이 있다면 밝혀야 한다. 소문과 의혹이 무성한 이 부분에 대한 국가적 조사는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는 행위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준하는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 조갑제 닷컴 조갑제 대표
“심장 묶으면 피 안 돈다”
“심장을 묶어두면 피가 안돌아 손발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수도권 규제완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 김문수 경기도지사
“숫자로 하는 정치 안 된다”
“여당은 수로 밀어붙이는 ‘힘의 정치’를 삼가고, 야당은 수의 부족을 풀기 위한 ‘사생결단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운영과 제도의 틀을 과감히 뜯어 고쳐야 한다. 무엇보다 국회의 문을 1년 내내 열어 놓아야 한다”며 제18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원식을 맞아 개원사를 통해.
- 김형오 국회의장
“김정일에 속은 불쌍한 정신적 불구자”
“여간첩은 김정일에게 완전히 속은 불쌍한 정신적 불구자다. 이번 여간첩사건과 촛불시위 등을 통해서 햇볕정책이 얼마나 반역적인가에 대해서 깨달아야 된다. 이번 일은 안전불감증 때문이 아니라 사상불감증 때문에 발생했다. 여간첩처럼 자신이 한 행동이 옳고 그른 것조차 파악 못하는 그런 정신적 불구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상교육을 많이 해야 한다”며 지난 1일 자유북한방송과의 인터뷰에서.
- 황장엽 전 조선노동당 비서
“부자 위한 감세 폭탄정책”
“정부는 부자들을 위한 감세 폭탄정책을 펴고 있다. 이를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으로 바꿔야 한다”며 지난 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
“현실 문제 파악 못하는 최악의 정부”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현실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최악의 정부를 차악의 정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회로 만들겠다”며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
-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떼쓰기”
“민주당이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의사일정 합의를 거부한 것은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떼쓰기다. 민주당이 새로운 현안을 빌미로 여야가 기존에 합의한 사항을 전부 무효화하려 한다.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로 규명하면 될 문제며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민주당을 비판하며.
-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높은 벼슬이라 받은 게 아니다”
“높은 벼슬이니까 얼씨구나 좋구나 받아들인 것 아니고 국가의 부름을 물리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감사원장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 김황식 감사원장 후보자
“지도자들이 세계화 탓으로 돌린다”
“흔히 세계화하면 소득분배가 악화되고 양극화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됐다. 세계화하면서 분배가 개선되는 나라도 얼마든지 있다. 결국 제도개혁의 실패, 정책의 실패 때문인 것을 지도자들이 세계화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대로 가면 종교싸움 일어난다”
“이대로 가면 종교싸움이 일어난다. 이명박 대통령은 다산 정약용 선생에게서 실용을 배워야 한다. 사실에 근거한 것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는 실사구시를 표방한 다산 선생은 천주교를 받아들였지만 신앙에 치우치지 않았다”며 불교계와의 갈등을 우려하며.
- 한승원 소설가
“완전히 검찰이 쓴 거짓말”
“완전히 검찰이 쓴 거짓말이다. 1백20일을 조사하고도 아무런 계좌 하나를 발표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무고한 영장청구를 검찰이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통탄한다. 검찰이 주장하는 건 여태까지 검찰 앞에 서지 않은 사람이 없다. 이런 건데, 그건 죄를 지은 사람은 맞다. 이건 완전히 조작이다”며 지난 5일 <김민전 SBS전망대>에 출현해.
-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민주당이 국민, 대통령 이간질”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려는 순수한 의도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대통령이 국민에게 다가가려는 진정성마저 상처를 내고 이간질하고 있다. 민주당은 로고만 소나무로 바꿀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통합과 소통을 실천하려는 성숙한 자세부터 갖추라”며 민주당을 비판하며.
-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