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은 지난 4일 경찰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0년을 경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오전 “친절하고 공정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고 국민을 정성껏 섬긴다면 선진 일류 경찰이라는 자랑스러운 명예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청장은 이를 위해 “견고한 방범시스템을 갖추고 민생범죄를 뿌리 뽑는 한편 상습 소액사기사건에 대해 전문 수사팀이 전담하도록 하는 등 국민 생활을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청장은 시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 온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특히 G20 정상회의에 대한 빈틈없는 경호ㆍ경비를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