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발언’ 구로다 국장에 쓴소리
자신의 블로그에 완곡한 비난 올려
소설가 이외수(63)가 비빔밥을 비하하는 칼럼을 쓴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에 쓴소리를 했다.
이외수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블로그에 “음식문화를 그런 식으로 말하자면 일본의 회나 스시는 아직도 원시상태를 탈피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미개한 음식 그 자체이지요”라고 말했다.
앞서 구로다는 산케이신문 2009년 12월26일자 9면에 실린 기명 칼럼 시리즈 ‘서울에서 여보세요’를 통해 “겉으로는 예쁜 모양을 한 비빔밥이지만 실제 먹을 땐 엉망진창의 모습으로 변한다”며 ‘양두구육’에 비빔밥을 비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