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뉴문> 제작자들과 비밀리에 만남 가져
회사서 주선하는 미팅 참석…결과는 미지수
배우 한예슬이 최근 불거진 할리우드 진출설과 관련해 도전의 의지를 밝혔다. 한예슬은 지난 12월21일 오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수목극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극중 한예슬은 조용하고 순수한 성격의 한지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고수, 송종호, 선우선 등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함께했으며 드라마 중반을 맞는 소감을 밝혔다.
한예슬은 최근 할리우드 영화 <뉴문>의 제작자들과 비밀리에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할리우드 진출이 가시화됐다는 전망이 퍼져나갔다. 한예슬은 제작자와 만남을 가진 사실을 밝히며 “현재 회사에서 주선하는 미팅에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하지만 이후에 할리우드와 관련해 누구와 어떤 만남을 갖게 될지는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예슬은 현재 촬영하고 있는 작품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예슬은 “촬영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며 “그동안 작품을 많이 못해서 드라마든 영화든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평소 이미지가 캐릭터를 구축할 때 주는 힘든 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한예슬은 “평소 화려하거나 꾸미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광고나 레드카펫에서 드러나는 모습 때문에 화려한 이미지가 됐다”며 “다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 쪽으로 이미지가 굳어지면 연기생활을 이어나가기 힘들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