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곡은 물론 솔로 곡도 부를 예정
배우 문근영이 윤상과 손잡고 또 한번 가수로서 재능을 뽐낸다. 문근영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연말마다 소속 연기자들의 단체 화보를 통해 자선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음반을 제작해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20여 명의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음반에는 10여 곡이 수록되며 문근영은 단체 곡은 물론 솔로로 한 곡을 맡는다. 그는 데뷔 초부터 나무엑터스에 몸담아 온 소속사의 간판 배우이자 ‘기부 천사’로 불릴 만큼 선행에 앞장서와 이번 음반에도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달 중순 발매를 목표로 곡 작업과 녹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문근영은 총괄 프로듀서이자 작곡을 맡은 윤상과 이메일로 곡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그는 영화 <어린 신부>와 <댄서의 순정> OST에 참여하며 노래 실력을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 음반에는 처음으로 작사가로 참여해 또 다른 재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반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에 머물고 있는 윤상은 문근영이 ‘여동생’ 이미지를 탈피하고 성숙한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막바지 곡 작업에 한창이라고 한다.
성균관대 국문학과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문근영은 내년 초 드라마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