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 5차 대회 실수 솔직당당 심경 토로
국민요정 김연아가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실수를 한 것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올 시즌 처음으로 엉덩방아를 찧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은 김연아는 “이렇게 점프를 말아먹은 적이 오랜만이어서 당황했다”며 “끝날 때까지 긴장돼서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연아는 “토론토에서 훈련할 때도 항상 잘 안 되는 점프가 생긴다. 컨디션이 오락가락하면서 이번 프리 스케이팅처럼 망치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또 김연아는 “실수를 교훈삼아 내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더욱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지만 않는다면 큰 이변은 없을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앞서 12월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