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7호> 백운비의 독자운세풀이

최경섭 남·1980년 1월20일 사시생

문> 대학을 나왔으나 선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농업에 종사하며 나름대로 꿈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업을 이유로 전에 사귀던 여성이 떠나는 등 결혼 문제에 장벽이 생겨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농업의 선택은 아주 잘했습니다. 그리고 큰 꿈이 이루어지고 농업후계자로서 만족스러운 성공을 거두는 것은 물론 농산물 유통업을 함께 병행하게 되어 엄청난 부를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장차 사회 사업에 참여하여 지대한 공이 세상에 알려져 가문을 빛내는 축복도 있습니다. 2011년에는 임야의 개발로 획기적인 성공을 거두어 특유의 성공사례도 남기게 됩니다. 결혼 문제는 안심하세요. 연분의 만남은 직업과 인연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귀하는 우선 처운이 좋습니다. 내년에 만나게 되며 보기 드문 현모양처를 만나게 됩니다. 닭띠나 개띠 중에 있으며 음력 7월생은 제외입니다. 금년까지는 일만 하세요. 연분과 행복이 평생 이어집니다.

강민옥 여·1969년 9월25일 묘시생

문>1974년 12월30일 인시생인 남편이 연하이면서 일본계입니다. 출생 국적이 달라서인지 파란이 많습니다. 일식집을 경영하는데 보증관계로 모든 것을 잃게되어 살길이 막연합니다.

답> 두 분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연분입니다. 남편은 원래 성실하고 정직하며 생활력도 매우 강합니다. 부인에 대한 애정도 항상 변함이 없습니다. 연분은 국적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지금의 가게도 그대로 유지하게 되며 장사는 성공합니다. 다만 보증 문제의 부분의 손실을 어쩔 수 없으나 기적운에 혜택으로 원만히 해결됩니다. 너무 현실문제에 동요되지 마시고 가게운영에 집착하세요. 손재실물은 부인의 악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제 악운의 시기는 만료되어 벗어났으나 채무자가 되어 쫓기게 되지만 타협과 협조로 무난히 헤쳐나가게 됩니다. 2011년에 모든 채무에서 벗어납니다. 다행히 금년이 두 분이 위기를 벗어나게 할 구원의 해입니다.

윤진철 남·1985년 12월4일 오시생

문> 방위산업체 근무요원으로 재직 중 1987년 8월1일 묘시생인 아가씨를 알게 되어 사귀던 중 상대여성이 일방적으로 떠나가 식음을 전폐하고 정신적 충격이 심하여 타락 직전입니다. 다시 돌아올까요?

답> 만남과 헤어지는 것은 운명의 결정입니다. 악연을 만나면 불행만 남겨 놓고 헤어지게 되어 깊은 상처만 남게 됩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귀하는 성격이 내성적인데다 마음이 약하고 정이 많아 쉽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방황하게 됩니다. 더구나 지금의 운세가 불운하므로 불행안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4월까지 한계입니다. 귀하는 기본 운세의 뿌리가 강하여 타락의 선까지는 넘지 않으나 마음의 고통이 심하게 됩니다. 잘못된 미련은 평생을 망친다는 말을 명심하여 4월까지는 수련의 과정으로 삼고 자신을 지키는 데에 최선을 다하세요. 미래의 행복이 보장됩니다.


박인선 여·1976년 7월29일 진시생

문> 1974년 9월4일 사시생인 남편은 지나칠 정도로 부부관계를 좋아하고 반대로 저는 귀찮고 싫습니다. 이제 다른 남자가 있는 것으로 의심을 하여 정신적으로 매일 시달려 막연히 떠나고 싶습니다.

답> 부인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악연은 아니니 헤어지는 불행은 없습니다. 남편의 행위를 수용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부인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데 남편의 탓으로 미루는 것은 절대 잘못입니다. 부인은 지금 불감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성격과 흥미와는 전혀 다릅니다. 전문의의 도움으로 충분히 해결됩니다. 오히려 부인의 행복을 찾는 데에 좋은 기회이며 그동안 오해의 감정 등이 말끔히 해결 됩니다. 부인은 지금 자기 방어가 필요하며 남편 곁을 떠나면 평생 독신생활을 면치 못합니다. 이제 부인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리고 해결됩니다. 남편은 우유부단하고 게으른 게 흠입니다. 앞뒤가 분명하고 근면성이 적극 요구됩니다. 직장은 계속 이어지나 승진이 늦어 불만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직 직장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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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