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행복나눔의 밤’ 행사에 참석
앞치마 두르고 직접 김밥 만들어
‘행동하는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울지로 SK T-타워에서 열린 ‘SK 행복나눔의 밤’ 행사에 참석해 나눔경영 활동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과 SK 행복나눔재단 관계자뿐만 아니라 SK가 재능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후원하는 ‘SK 해피스쿨’의 재학생과 졸업생,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원 등이 함께 모여 만찬과 공연 등을 즐겼다.
최 회장과 박영호 SK 사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김밥, 떡볶이, 샌드위치 등을 만들며 참석한 학생들과 어울렸다. 이 날 최 회장은 즉석에서 ‘소액 기부 생활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더 많은 사람이 일상 생활 속에서 행복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액기부가 있다”면서 “소액기부는 작은 나눔을 모아 큰 행복을 만드는 일”이라며 즉석에서 금일봉을 기부했다.
최 회장의 이 같은 제안에 SK그룹 임직원들은 올 연말까지 소외 청소년을 위한 ‘소액 기부 생활화’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SK는 13개 주요 계열사 임직원 2만6000여 명에게 ‘행복저금통’을 나눠 주고, 이를 통해 모인 모금액을 연말에 결식아동 등 소외 청소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