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의 첫 아시아인 총장인 김용(50) 다트머스대 총장이 지난달 22일 취임식을 가졌다.
존 린치 뉴햄프셔 주지사 및 대학 관계자, 학생,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김 총장은 “열정과 실용을 겸비해야 오늘날 직면한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역사적인 시기는 여러분 세대에게 세계에서 가장 절실한 도전 과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배움을 실천과, 열정을 실용과 결합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여러분 세대는 이전의 어느 세대보다 더 야심 찬 꿈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꿈을 갖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다.
세계의 빈곤 지역에서 의료구호 활동을 펼쳐왔던 김 총장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의 보건을 개선하기 위해 25년간 일하면서 분명해진 것은 야심 찬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개인적 차원의 실천은 물론 용감한 사회정의 운동 그 이상을 요구한다는 것”이라며 “그것은 지속가능한 해법을 달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