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미모·지적인 재능 갖춘 팔방미인
미국에서 오리지널 버전 직접 관람 인연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가 오는 11월14일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되는 브로드웨이 최신 히트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의 여주인공 엘 우즈 역에 캐스팅되었다.
최근 첫 드라마 데뷔작이었던 <파트너>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열정과 재능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배우 이하늬는 차기작으로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를 선택했다.
2007년 뮤지컬 <폴라로이드>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그녀이지만 주연으로서는 첫 작품으로 선택한 <금발이 너무해>는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메가톤급 히트를 기록한 동명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바탕으로 한 최신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아시아에서 공연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할리우드 톱스타 리즈 위더스푼이 연기한 여주인공 엘 우즈는 금발의 뛰어난 미모와 동시에 지적인 재능과 영리함까지 갖춘 팔방미인. 남자친구를 따라 하버드 법대에 입학했으나 재치와 재능으로 성공을 거두게 되는 인물이다.
이하늬와 함께 김지우,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트리플 캐스팅되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출신인 동시에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이력이 외모와 지적 능력 모두에 있어서 출중함을 자랑하는 극중 캐릭터 엘 우즈와 닮은 꼴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이하늬는 과거 미국에서 오리지널 버전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를 직접 관람한 적이 있어 인연이 깊다.
이하늬는 “원작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었다. 여주인공의 캐릭터를 보면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국내에서 뮤지컬을 통해 직접 연기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이하늬만의 엘 우즈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지난 2001년 개봉하여 전미 흥행 9000만 달러(1100억)의 엄청난 성적을 올린 동명 영화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최신 히트 뮤지컬로, 200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이후 2007 토니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다.
현재 미국 전 지역 투어를 진행 중이며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는 한국 공연에 이어 12월5일 영국에 입성하여 공연을 시작할 예정.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는 오는 11월 14일부터 삼성동에 위치한 뮤지컬 전용극장 코엑스 아티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