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쇄 돌파기념 자리서 다음 책 집필계획 밝혀
크게/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다’라는 말을 낳으며 인기몰이를 했던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창비 펴냄)가 1~3권 통합 200쇄를 넘어섰다.
창비 측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993년 초판 발행 이후 2000년까지 1권만 100만 부 이상이 팔리면서 인문서로는 최초의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운 <답사기>가 10일 현재 1권 103쇄, 2권 56쇄, 3권 41쇄를 발행하면서 모두 200쇄를 돌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판매 부수도 1권 120만 부, 2권 70만 부, 3권 40만 부로 도합 230만 부를 기록했다.
유 전 청장은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출간 당시 이런 열풍은 상상조차 못 했다”며 200쇄 돌파에 대한 소감을 표현했다. 이 자리에서 유 전 청장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4권을 집필 중에 있다고 밝혔다. 4권에는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서울 일대와 충북, 제주 등의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