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용 놀이터 ‘포레카’ 개관
창의력 향상 위한 놀이 공간
포스코는 지난 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직원들의 창의력 향상과 창의문화 조성을 위한 놀이공간인 ‘포레카(POREKA)’를 개관했다.
놀이방은 총 1190㎡(360평) 규모로 휴식(Refresh), 펀(Fun), 스터디(Study) 공간으로 구분해 직원들에게 휴식과 놀이뿐 아니라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수목을 심어 ‘자연정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장서 1000여권을 비치해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북카페’와 함께 쿠션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누워 담소를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인 ‘사랑방’ ‘다락방’ 등도 마련했다.
포스코는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의 초기 활성화를 위해 1년간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직원들이 공식적으로 방해 받지 않고 놀이방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정시간을 ‘Creative Time’으로 부여할 예정이며, 이들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을 외부 전문 기관에 맡겨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이 취임 초기부터 창조경영을 경영철학 중 하나로 강조하면서 창의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창의놀이방 개관도 이러한 움직임 중 하나로 포스코 한 관계자는 “기업의 창조적 전환(Creative Transformation) 능력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날도 놀이방을 찾아 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직원들과 함께 직접 가상 골프 경기를 시연해 보였다. 또한 정 회장은 ‘창의(創意)는 통찰(洞察)에서 나오고 통찰(洞察)은 관찰(觀察)에서 비롯됩니다’란 글귀를 직접 쓴 서예 동판을 놀이방에 부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