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팝핀현준이 서울 명동에 패션브랜드 ‘안티에이징(ANTIAGING)’ 의류 매장을 오픈하고 패션 CEO로 변신했다.
지난 6월23일 개장식을 연 팝핀현준은 “정말 색다르고 기쁘다. 1호점을 시작으로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꿈을 꾸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팝핀현준은 의류 브랜드 콘셉트에 대해 “어린이들이 노는 모습이나 10년 동안 그려왔던 스케치북 그림에서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며 “세월 따라 잊어버리는 존재감을 찾고, 나이와 상관없이 도전하고 늘 즐길 수 있는 것을 신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패션사업을 하게 된 계기로는 “힙합의 6대 요소 중 하나가 패션이다”라며 “오래전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뗄 수 없는 관계다”라고 전했다.
또한 팝핀현준은 자신의 브랜드 옷은 “꼬마부터 할아버지까지 다 입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여성라인도 만들어 서인영을 모델로 기용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팝핀현준은 CEO로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당연히 돈을 벌고 싶다. 돈을 벌면 B-boy를 위한 학교를 세우고, 장소도 제공하고 싶다. 지금은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즐겁게 춤을 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명동 1호점 개장식에는 쥬얼리, 소리, 제국의 아이들, V.O.S, 낯선, 라이머, MR.타이푼, 허니패밀리 등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다양한 공연으로 볼거리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