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한 창의시정 인정받아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열린 ‘2009 UN공공행정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미구엘 데스꼬또(Miguel d’Escoto) 유엔총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오 시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수질 실시간 공개 서비스’와 온라인 시민 아이디어 접수창구인 ‘천만상상 오아시스’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오 시장은 수상연설을 통해 “이번 수상은 시민을 모든 가치의 최우선에 둔 창의시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시정을 통해 서울을 무한매력의 도시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UN공공행정상에 선정된 정책 우수사례는 각국에 전파되고, 개발도상국의 벤치마킹 모델로 인정받아 국제적인 정책 브랜드화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공공기관의 수백 가지 정책사례 중 우수정책 12개에 서울시의 정책이 2개나 포함되는 영예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