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서가 민정에게
= 정말 부러울 정도로 밝은 게 너무 좋아요. 밝으면서도 되게 성숙하고 속도 깊으면서 애교도 많아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행복 바이러스’ 같은 존재죠. 배우가 힘든 직업인데 잘 극복해서 훌륭한 배우가 됐으면 해요.
민정이 신애에게
= 천상 여자예요. 울음이 많은 친구죠. 여리고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감정이 풍부해요. 행동도 귀엽고 애교도 많고 애기 같아요. 아직 어리니까 아무 남자나 만나지 말고(웃음), 청순한 외모 살려서 깊이 있는 연기하는 배우가 됐으면 해요.
신애가 연서에게
= 겉으로 보면 도도하고 까다로울 것처럼 보이지만 성격은 절대 그렇지 않아요. 여리고 털털한 성격이에요. 자상하고 잘 챙겨 주기도 하고요. 이해심도 ‘짱’이고요. 능력이 있는 배우니까 뭐든 잘하리라 믿어요.
연서가 경아에게
= 다 좋은데 말만 조심하면 괜찮아요.(웃음) 항상 얘기를 하다 보면 혼자만 산으로 가더라고요. 혼자 놔두면 걱정이에요. 너무 순수하고 순진해서 그런 건데, 조금은 못되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워낙 매력적인 얼굴이라 훌륭한 배우가 될 거예요.
경아가 은서에게
= 언니가 이번 영화에서 우울한 역할을 맡았잖아요. 그래서인지 촬영 내내 몸도 아프고 힘들어 했어요. 스태프들도 다가가기 힘들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빨리 털어 버리고 명랑 쾌활한 본인의 성격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동생들도 일일이 다 챙겨주고 든든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