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수출에 문화를 접목하여 수출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문화를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이 건립한 코엑스아티움이 본격적으로 문을 연다.
코엑스아티움은 무역센터를 방문하는 연 130만명이 넘는 외국인 바이어 및 6000만명의 내방객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부대시설인 무역홍보관을 통해 무역 한국을 체험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07년 10월에 착공, 지난 4월30일 개관하게 됐다. 특히 건물외관은 우리 전통의 갓(의관)을 형상화한 지하1층 지상 6층의 현대적인 건축물로 투영성을 극대화한 커튼월 방식의 연면적 8000㎡(약 2400평) 규모며, 808석(5F 628석, 6F 180석)의 뮤지컬 전용극장과 무역홍보관 갤러리 등이 들어서게 되어 서울 문화벨트의 한 축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또한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소극장인 ‘코엑스아트홀’에 이어 뮤지컬 전용극장인 ‘코엑스아티움’ 건립을 계기로 활발한 기업 메세나 활동을 통해 내방객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외국인 방문객들에게는 우리 문화 예술에 대한 체험 기회를 부여하여 결과적으로 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되고자 한다.코엑스아티움은 국제회의 참가자와 바이어는 물론 무역센터 내 인터컨티넨탈호텔과 오크우드호텔의 약 1500실, 무역센터 반경 10km내에 있는 30곳의 특급호텔에 투숙하는 외국인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공연문화의 체험기회를 부여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창작뮤지컬을 문화상품으로 수출을 촉진하는 창구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무역협회와 코엑스는 서울시, 강남구, 주요호텔, 여행사 등과 협력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자막기 설치, 안내 사인 보완, 코엑스와 코엑스몰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이벤트 등과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의 적극적인 유치 전략과 더불어 외국인 관람여건을 개선하여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위치와 시설에서 최고의 조건을 갖춘 뮤지컬 전문공연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개관하는 코엑스아티움은 공개경쟁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와 기준을 통하여 선정된 PMC프로덕션(대표 이광호 송승환)에 의해서 향후 3년간 운영되며, 개관기념행사 직후인 5월1일부터 창작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젊음의 행진> 등의 창작 뮤지컬 공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