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비의 독자운세풀이

신지원 여·1983년 4월7일 묘시생

문> 직장을 자주 옮겨 보아도 정착되지 않습니다. 어느 쪽이 제 길인지 항상 궁금해요. 또 이상하게 연하의 남자들이 많이 따릅니다. 저의 연분은 연하에 있는지요.

답> 연하의 남성이 많이 따른다고 인연이 맺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귀양은 연하의 남성과는 인연이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남,녀 관계라기보다 우정에 지나지 않으며 귀양은 사람을 끄는 힘이 있어서 원래 사람들이 잘 따릅니다. 그러나 실제 필요한 사람이 아니므로 지금까지의 대인관계는 잠시 외로움을 메우는 정도에 불과하여 실속이 없었고 오히려 헛된 시간낭비가 심했습니다. 이제 미래에 대한 신중한 설계가 중요합니다. 영업직에 종사하세요. 판매사 자격증은 귀양의 성공에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준비하세요. 그리고 30세 후 운영주로서 많은 재물을 이루게 되어 부유하게 삽니다. 2010년에 양띠 중에 연분을 만나 희망의 미래가 시작됩니다.


전은혜 여·1969년 11월6일 사시생

문> 문구점을 하다가 제가 우겨서 슈퍼로 전업하여 적자를 보고 있어요. 남편이 제 탓으로 미루고 제가 앞길을 막는다고 이혼을 요구해요.

답> 지금 적자는 업종이 문제가 아니라 불운의 원인입니다. 그리고 운세가 나빠 불운의 유혹에 걸려 변동 운이 아닌 때에 전업하게 되어 실패의 원인입니다. 지금의 가게와는 인연이 없습니다. 일단 가게를 정리하세요. 어차피 인연이 아닙니다. 7월부터 호기가 시작됩니다. 6월까지는 쉬고 정리와 다음 단계를 준비하세요. 도서대여점, 비디오점, 또는 만화방에 뜻을 두세요. 지금의 적자와 손실을 만회하고 경제기반이 더욱 튼튼해집니다. 남편의 이혼제의는 거짓이며 진심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인이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어 어떤 경우도 멀리 할 수 없다는 건 본인이 잘 알고 있습니다. 부인 역시 남편과 필연이므로 비켜가지 못하여 평생의 인연이며 연분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충만해 집니다.


한경환 남·1976년 11월17일 자시생


문> 1979년 8월26일 해시생인 아내와 제 나이가 있어 서둘러 결혼했는데 앞으로 좋은 배필이 될지궁금합니다. 저는 대기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자영업을 생각하는데 어떤 업종이 맞을까요.

답> 두 분은 좋은 인연이며 평생의 연분으로 변함이 없습니다. 운세의 내용이 좋고 서로의 운세 도움으로 좋은 연분입니다. 부인 역시 생활력이 강하고 삶에 애착이 많고 남편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충만하여 현모양처로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더구나 귀하가 장남이므로 부인의 역할이 중요한데 장손부인자리를 충분히 잘 지켜 안팎으로 구실을 원만히 해냅니다. 자녀운도 정상이며 내년에 첫 아들을 시작으로 둘을 두게 됩니다. 그리고 귀하는 앞으로 1년의 직장생활로 마감하고 제과점이나 수퍼마켓 등의 식품부에서 성공하며 2010년 후반을 계기로 독립의 기회를 맞이합니다. 부인과의 좋은 합과 생산적 운의 조화로 함께 운영해 갖가지 소망을 이루게 됩니다.


서영일 남·1973 년2월16일 자시생

문> 사업실패로 물질적 고통에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채무관계로 자살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인생이 이대로 마감되는 건지요.

답> 지금 최악의 과도기에서 고통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감당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제 전부 지나간 과거로 종결이 났습니다. 음양의 섭리는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래서 행과 불행이 교차하는 것이며 과거의 불행이 미래의 기운이 된다는 말이 분명하게 입증되고 있습니다. 이제 비바람과 태풍은 지나갔습니다. 앞으로의 1년에 인생을 거세요. 채권자들과의 타협이나 담판으로 1년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제 과거의 사업에서 손 떼고 해외진출에 뜻을 두세요. 길이 있습니다. 해외의 인연으로 협조자를 만나 구원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방황을 멈추고 뛰세요. 11월~1월이 구원의 달입니다. 기적은 운명에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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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