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시크릿 케어’라고 불리는 음모 관리가 유행하고 있다. 이는 일부 상류층 여성이나 일본인 남성을 스폰서로 둔 여성, 혹은 소위 ‘강남 텐프로’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이 주요 고객이다. 이들은 자신의 은밀한 부위인 음모를 관리, 자신의 성적인 매력을 더욱 높이려는 여성들이다.
그녀들에게는 섹스가 곧 부유한 남성을 자신에게 잡아두는 역할을 하게 되니 상당수의 일상사와 스케줄이 바로 그런 섹스 능력을 더욱 높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그녀들은 자신의 음모를 ‘헤어스타일’과 비슷한 무게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만지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더욱 좋게 만드는 것과 비슷하게 음모를 잘 관리해 자신의 섹시함을 더욱더 높이려는 것이다.
이 같은 음모 관리는 강남의 헤어샵이나 피부 관리샵 등에서 행해지고 있다. 물론 이런 서비스는 대중적인 서비스도 아니고 광고나 홍보를 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기 때문에 오직 입소문을 통해서만 손님이 찾아온다는 것. 이들은 이 서비스 자체를 ‘시크릿 케어’라고 부르며 ‘스킨케어’와 비슷한 범주에 두고 있다.
이런 관리는 피부 관리에 못지않은 상당한 가격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돈줄’인 섹스를 위해선 과감하게 투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얼굴 등 보이는 곳의 치장에도 관심을 기울일 여력이 없는 평범한 소시민들이 봤을 때는 ‘XX짓’이라고 하겠지만 그들에게만큼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할 것도 없고 새로울 것도 없는 일상적인 ‘케어’에 불과하다는 것.
또한 한번 이런 서비스를 받은 여성은 계속해서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정리하지 않았을 때면 모르겠지만 관리를 하지 않기 시작하면 여간 눈에 거슬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