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비의 독자운세풀이

남 신명호 1980년5월2일 진시생

문> 1980년 6월30일 자시생인 여성과 결혼문제로 고민하고 있어요. 어릴 적 동창인데 양가 집안에서 반대가 심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답> 잘 어울리는 한 쌍입니다. 그리고 성격, 애정, 경제에 합과 상생을 이뤄 발전과 성장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혼례는 내년을 넘기면 안 됩니다. 상대 여성에 변화가 옵니다. 2011년 초에 운기가 교차되므로 마음의 변심과 동시에 새로운 인연을 찾게 됩니다. 내년 5월이나 10월이 호기입니다. 그리고 선택하면 이루어집니다. 상대 여성은 귀하에게 만족한 건 사실이나 지금 과거와 주변 정리중이니 재촉하지 말고 약속만으로도 충분합니다. 2010년을 맞이하여 양가 부모님의 승낙이 있어 결국 이뤄집니다. 귀하의 직장은 옮기세요. 금융직이되 증권사나 제2금융권에 길이 있습니다. 주의할 건 혼전 임신은 금물입니다.

여 임채연 1982년9월1일 유시생

문> 외모와 능력은 인정받고 있으나 이성관계가 원만치 못해요. 아직 혼자인데 평생 독신은 끔찍해요. 그리고 영어강사직인데 학원운영은 어떨지요.

답> 평생 독신은 아니나 아직 성혼의 운이 아니라 좀더 기다려야 하며 내년에 만나 2011년에 가정을 이룹니다. 연하인 개띠 중에 있고 3월, 7월생은 제외입니다. 중매로 맺어집니다. 귀양은 간접 운이므로 직접 연애는 모두 실패하고 결국 헤어집니다. 상대 분은 공직자로서 사회에 명망이 높고 귀양의 향복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는 만족스런 분입니다. 주변이성을 모두 정리하고 내년을 기대하세요. 직장은 계속 지키세요. 아직 독립 운이 아닙니다. 2012년에 신규 운과 동시에 호기를 맞이해 확실한 여건이 마련되며 동업을 하게 되나 쥐띠와 토끼띠는 안 됩니다. 그리고 과목을 세 가지 이상으로 늘리세요.

남 전용수 1978년9월25일 인시생

문> 오랜 병마에 직장도 잃고 병에 시달리고 있어요. 이대로 무너지는 건지 건강과 진로문제에 고민이 많아요.

답> 건강회복은 시간문제며 취업도 됩니다. 그러나 이번 직장은 잠시 인연일 뿐 오래가지 못하고 기능직이 천직입니다. 냉, 난방 쪽에 특히 좋으며 자격을 갖추는 데에 우선하세요. 앞으로 발전하여 건설분야로 확장하여 튼튼한 운영주로 자리 잡습니다. 조급하지 마세요. 건강은 금년 3월부터 회복되며 동시에 취업이 되고 한 가지씩 길이 열립니다. 귀하는 이미 극한 고비를 넘기고 이제 회복단계에 있으며 더 이상 문제는 없습니다. 이제 기술자격증에 몰두하고 한길로 가세요. 확실합니다. 결혼은 2011년 후반이며 인연은 개띠 중에 있습니다. 무엇이든 조급히 서두르는 버릇이 있어 잃는 게 많습니다. 순서가 중요합니다.


여 권소영 1967년12월13일 신시생

문> 환자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던 중 도둑으로 몰려 조사를 받고 있어요. 가난과 싸우다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되어 정말 죽고 싶어요.

답> 부인의 억울함은 해결됩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물심양면의 손실은 보상받지 못합니다. 지난해부터 불운과 악운이 함께 시작되어 갖가지 난제들이 괴롭히고 있으나 이번 누명을 마지막으로 이제 더 이상 악재는 없습니다. 죽이고 죽고 싶은 최후의 심정이 현실이나 어차피 겪게 될 숙명의 과제입니다. 그러나 음양의 섭리에 따라 이제 운세의 회복기를 맞이하여 전화위복의 계기가 마련됩니다. 간병사직은 2년간 계속 지켜야 합니다. 그동안 경제기반과 인적자원에 힘입어 2011년에 자영업을 시작으로 가난에서 완전히 벗어납니다. 불행한 것은 평생 남편운이 없습니다. 재결합이나 재혼은 더 큰 불행을 자초합니다. 대신 두 자녀가 훌륭하게 성장하여 말년의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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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