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장관이 왜 양복입고 다니느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3일 뉴질랜드로 향하는 대통령 특별기 내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농림부 장관을 질책. 이 대통령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각료라고 생각하지 말고 농촌개혁 운동가라고 생각하고 일해야 한다. 왜 농림부 장관이 외교부 장관 같이 넥타이 매고 양복입고 다니느냐”고 비판.
-이명박 대통령
“사회적 논의 기구 통해 독소조항 제거 위해 노력”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지난 3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야 쟁점법안인 미디어관련법의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혀. 정 대표는 “한나라당이 여론수렴 결과의 반영 노력을 게을리하고 원안을 고수한다면 전혀 수용할 수 없다. 사회적 논의기구를 통해 전문가 등 여러 관계자가 참여해 논의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독소조항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
-정세균 민주당 대표
“1등 공신은 박희태·홍준표 박근혜는 큰 역할 못했다”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3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표의 역할을 평가절하. 공 최고위원은 “1등 공신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다. 박 전 대표가 정치적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서 박 전 대표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비난.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
“박근혜 역할론 만점주고 싶다”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3일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쟁점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박근혜 전 대표의 역할론을 높이 평가. 원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역할에 만점을 주고 싶다. 박 전 대표라서 영향력을 가졌다기보다는 아무런 희망과 중재자가 없을 때 상식적이고 올바른 안을 제시해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고 설명.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중국 대륙 횡단 이어미국 대륙 자동차로”
이재오 전 의원이 지난 3일 ‘재오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자동차 횡단 계획을 밝혀 화제. 이 전 의원은 “중국 대륙을 횡단했으니 미국 대륙도 자동차로 횡단하고 싶다. 워싱턴에서 LA까지 횡단하고 돌아갈까 한다”고 말해.
-이재오 전 의원
“‘싱크탱크’ 아닌플랜탱크 돼야”
한승수 국무총리는 지난 2일 국무총리실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년차에 접어드는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각오를 다짐. 한 총리는 “총리실은 위기 이후를 생각할 수 있도록 ‘싱크 탱크(Think Tank)’가 아니라 ‘플랜 탱크(Plan Tank)’가 돼야 한다”고 주문.
-한승수 국무총리
“밥상에 숟가락만 들고 와 냉큼 집어먹는 얌체 정치인”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지난 2일 논평을 통해 쟁점법안에 관련한 입장을 한 박근혜 전 대표를 맹비난. 박 대변인은 “가만히 있다가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이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들고 나타나서 모든 정치적 성과를 냉큼 집어 먹으려는 얌체 정치인에 불과하다. 공주마마 납시오 하면서 국회에 불현듯 등장해서 한마디 던지는 훈수 정치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켜 보니, 그 맛에 중독된 모양”이라고 비판.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
“좋은 얘기 3분의 2하고 쓴소리 역할도 다해요”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지난 4일 정부정책정보지 <위클리 공감> 창간호에서 내조 1년에 대한 소회를 밝혀 주목. 김 여사는 “내가 쓴소리하는 역할을 한다. 편지를 자주 쓴다. 잔소리처럼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까 좋은 이야기를 3분의 2정도 쓰고,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1번, 2번, 3번 적어서 드린다”고 설명.
-김윤옥 여사
“야당은 반대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을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쟁점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목.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야당이 이 정도는 합의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지금 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
-박근혜 전 대표
“어렵고 힘들 때 국민 보고 정치해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쟁점법안을 둘러싼 국회 파행과 관련한 입장을 밝혀. 이 대변인은 “일자리 창출과 미디어산업 선진화를 위해 꼭 필요한 민생법안이 왜 여야 정쟁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 안타깝다.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원칙을 지켜야 하며 국민을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정국전환용 마녀사냥여론조작에 골몰하고 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의 폭행사건을 비판. 우 대변인은 “악법을 추진한 전 의원과 반민주 악법에 분노를 참지 못한 칠순 노인 사이에 벌어진 우발적 사태를 한나라당은 테러로 몰고 가 정국전환용 마녀사냥과 여론조작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
“김형오 의장에 대한 불심임 기류 있다”
최경환 한나라당 수석정조위원장은 지난 2일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 김형오 국회의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최 위원장은 “(쟁점법안 직권상정과 관련) 의장이 내놓은 중재안은 중재안이 아니라 야당안을 들고 와서 한나라당 보고 받으라는 것이다. 지금 한나라당 내에 의장에 대한 탄핵 내지는 불신임의 기류가 있다”고 설명.
- 최경환 한나라당 수석정조위원장
“4대강 살리기는 국운 일으키는 사업”
한승수 국무총리는 지난 6일 부산 대저 지구 착공식에 참석해 4대강 살리기에 대한 견해 밝혀. 한 총리는 “4대강 살리기는 단순한 토목 공사가 아니라 강의 생명력을 복원해 다시 한 번 국운을 일으키려는 원대한 사업이다. 4대강 살리기는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녹색생활공간 창조를 위한 프로젝트”라고 강조.
-한승수 국무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