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의원 “기름값 더 올라야”
지난달 24일 의원회관 엘리베이터 안에서 A의원이 “기름값은 더 올라야 된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A의원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탄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 내 주차장에 만원사례가 비일비재해,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없던 것. 단순히 차가 많다는 이유에서 이 같은 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A의원은 기름값이 오르면 돈 없는 사람들은 차를 끌고 다닐 형편이 안 되는 서민들은 차를 놔두고 다닐 것이고, 이로 인해 차들도 많이 줄어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이를 안 일부 인사들은 “어쩜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 혀를 내차기도 했다.
B-C의원 ‘이상한 관계’
B여성 의원과 C의원에 대한 루머가 나돌고 있다. 이들은 두터운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서로 귓속말을 자주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로 인해 B-C의원이 서로 ‘그렇고 그런’ 관계라는 얘기로 확산됐고, 더 나아가 B의원은 ‘이혼설’에 휘말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B의원실 관계자는 “소문에 불과하고, 의원은 그렇게 절대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이 같은 루머도 곧 잠잠해질 것”이라고 설명.
한나라당 D의원“카더라만 좋아해”
한나라당 중진의원으로 분류되는 D의원이 ‘카더라 정치’에 관심이 많다. 게다가 D의원실 보좌진들은 ‘카더라’를 구하는 데 적잖은 애를 먹고 있다는 후문이다. D의원이 카더라를 좋아하는 이유는 정치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뒷얘기들을 카더라에 의존한다고 한다. 정치권의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고, 정치권을 둘러싼 재미난 뉴스거리를 읽어, 정치활동에 참고하고 있다는 게 골자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부에서는 D의원이 중진의원으로서 큰 정치를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잖다는 후문이다.
<일요시사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