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정권 실세들이, 20조 회사 꿀꺽”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이 최근 발간된 모 월간지 인터뷰에서 “김대중 정권 실세들이 이리떼처럼 달려들어 20조원짜리 회사를 뜯어먹었다”고 주장. 최 전 회장은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 측에 선거자금을 내지 않은 기업으로 지목돼 정치적 보복을 당했다”며 “1999년 2월 구속된 지 8개월 만에 보석으로 풀려 나와보니 그룹사가 완전히 공중분해되고 있었다”고 흥분.
-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실적도 중요하지만, 직원 행복이 우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09년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SK 행복론’피력. 최 회장은 “SK가 추구하는 ‘SUPEX(최고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기업을 만들자는 SK의 경영이념)’란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SUPEX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얻어야 할 것은 행복이며 일하는 과정에서 행복감을 얻을 수 있는 경영환경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
- 최태원 SK그룹 회장
“호시우행 자세로, 위기 극복하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최근 발간한 2월 사보 회장메시지에서 직원들에게 ‘호시우행’자세 강조. 허 회장은 “호시우행은 호랑이의 눈처럼 날카롭게 세상을 보고, 소처럼 우직하게 행동하라는 뜻”이라며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호랑이처럼 예리한 눈으로 현실을 뚫어보고, 소처럼 끈질기고 여유 있게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전진하는 지혜를 가지고 올 한 해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
-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비즈니스 프렌들리는, 곧 워크 프렌들리”
사공일 신임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협 정기총회에서 27대 회장으로 선출된 뒤 현 정부의 ‘비즈니스 프렌들리’기조에 대해 설명. 사 회장은 “이 시대의 특징은 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찾아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세계화의 시대이며 기업이 나간다는 것은 일자리가 나간다는 뜻”이라며 “이런 면에서 비즈니스 프렌들리(기업친화)는 곧 워크 프렌들리(일자리 친화)”라고 강조.
- 사공일 무역협회장
“신입사원, CEO 마인드, 무장하고 뛰어 달라”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이 최근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가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신입사원들에게 정신무장 당부. 김 부회장은 “CEO의 마인드를 갖고 뛰어달라. 이번 불황극복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주길 기대한다”며 “현대모비스의 가장 큰 핵심동력은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이라고 말해.
-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
“비슷한 사업 통합, 그래야 비용 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최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계열사 사장단과 경영기획실 임원 등이 참석한 경영전략회의에서 비용절감 주문. 김 회장은 “비용절감을 위해 63빌딩, 한화리조트, 서울프라자호텔 등 그룹 내 유사한 사업은 통합해 운영하는 방안을 찾으라”며 “신성장동력으로 발표한 태양광산업과 탄소배출권사업, 실버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담배피는 직원 증가, 경제 어렵다는 얘기”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부문 부회장이 최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종합유통그룹 도약 선언. 채 부회장은 “직원들과 술자리를 해보니 올 들어 담배를 피는 직원이 서너 배는 늘었다”며 “그만큼 경제가 어렵다는 소리다. 내실경영을 통해 2013년 큰 꿈을 이루겠다”고 말해.
- 채동석 애경그룹 부회장
“실속없는 외형 확장에 경쟁적인 투자 안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 CEO 콘퍼런스’에서 경영 방침 피력. 정 부회장은 “수익성에 기반하지 않은 외형 확장 경쟁은 치명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신세계가 수익성 없이 외형 확장을 위한 경쟁적인 투자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지금은 격차 벌릴, 초격차 확대 시대”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경기도 기흥 사업장에서 가진 반도체와 LCD 부문이 합쳐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강조. 이 부회장은 “지금은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소위 ‘초격차 확대의 시대’”라며 “내부 효율과 스피드 경영을 가속화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모멘텀을 확보하자”고 밝혀.
-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경기후퇴기 후 준비 강화해야”
남용 LG전자 부회장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09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부대행사로 열린 ‘리더십 서밋’에 세계 IT업계 대표로 참석해 ‘포스트 리세션’(경기후퇴기 이후) 대응 방향 제시. 남 부회장은 “현재 전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느 기업이나 힘들지만 더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현재 이익을 크게 못 내더라도 경기가 좋아지면 수익성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경기후퇴기 이후에 대한 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
- 남용 LG전자 부회장
“불황 상생협력 방안, 말이 쉽지 공수표”
최동주 현대아이파크몰 사장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불황기 내수진작을 위한 유통 대토론회’에서 복합쇼핑몰 관련 법제화 촉구. 최 사장은 “유통업체 수수료 인하나 협력업체 현금결제율 높이기 등 불황기 상생협력 방안은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려운 공수표에 불과하다”며 “너나 없는 불황에 사기업에 제 살 깎아 남 주라는 소리와 같기 때문”이라고 말해.
- 최동주 현대아이파크몰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