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비의 독자운세풀이

남 황민규 1977년 7월28일생

문> 노래방을 운영하며 돈을 벌었으나 술집을 운영하다 모두 탕진했습니다. 이제 자본금도 없어 재기의 길이 막연하고 78년4월10일 인시생인 아내마저 저의 손님과 눈이 맞아 가출한 상태입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답> 운명은 운세의 흐름에 맞춰 살아 가는 것이 최소한의 후회와 실패를 비켜가게 합니다. 귀하는 유흥업에 실패했으나 결국 유흥업에서 재기합니다. 그 계통에서 벗어나도 다른 쪽에는 길이 없어 다시 원상복귀하게 됩니다. 2010년에 시작됩니다. 그 동안은 투자가 아닌 직장의 자리로 만족하세요. 지배인 등 중책을 맡게 되어 이번 달에 좋은 사람과 인연이 되어 직장문제는 해결됩니다. 알아둘 것은 금년까지 준비의 과정입니다. 귀하에는 낭비가 제1의 적입니다. 저축에 전념하여 자본을 만드세요. 그러나 문제는 부인입니다.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미 작년부터 귀하와의 인연은 끝났습니다. 부인을 잊고 마음의 정리부터 하세요. 귀하는 원숭이띠 여성과 재혼하여 행복과 축복 속에 살게 됩니다.

여 서애희 1986년 5월 7일 미시생

문> 간호조무사에 뜻을 두고 준비 중이나 합격할 수 있을지요. 그리고 저의 길인지도 의문이고 86년생인 동갑나이를 사랑하는데 저의 배필이 될지도 궁금합니다.

답> 간호조무사 뜻은 이뤄집니다. 내년에 합격하여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2011년부터 다시 학문이 시작되므로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을 잊지 말고 간호학과나 임상병리학에 뜻을 두세요. 지금까지는 집안 가세가 기울어 어려운 환경의 영향으로 공부를 하지 못하고 불안과 허탈감에 지내왔으나 2011년을 계기로 다시 기회가 주어집니다.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가 중요합니다. 마음의 뜻을 이룰 때까지는 지금의 직장에서 계속 유지하고 주경야독으로 인생을 거세요. 결혼문제는 26세 전에 사귀는 상대와는 모두 헤어지게 됩니다. 삼가세요.

남 오석종 1968년 11월13일 묘시생

문> 71년 4월11일 신시생인 아내와 한 지붕 밑에서 별거 아닌 별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직장핑계로 새벽에 귀가하는 등 집안에 관심이 없고 이혼요구만 합니다. 화해할 방법은 없을까요.


답> 서로의 운세가 상생하지 못하여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정상적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서로 어긋나 있습니다. 애정이 없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부인의 운명이 세 번 결혼하게 되는 숙명입니다. 지금 부인의 일방적인 행동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귀하 외에 몇 명의 남자문제로 심각하게 얽혀있으며 결과는 모두 헤어지게 될 상대들입니다. 부인은 절대 바로 잡지 못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부인의 행동은 더욱 심해집니다. 마음의 각오가 필요합니다. 결정하세요. 부인의 요구를 받아들여 한시라도 빨리 불행에서 벗어나세요. 전혀 희망이 없습니다. 부인은 매우 불행의 모험을 겪게 됩니다. 귀하는 재혼으로 전화위복되나 부인의 앞날은 타락과 번민뿐입니다. 개띠의 여성이 연분입니다. 재혼 운이 확실합니다.

여 임경순 1967년 7월8일 축시생

문>공직에 재직 중이나 전직을 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혼자입니다. 다른 쪽 머리는 나쁘지 않으나 남자관계는 둔하여 제 스스로도 답답합니다. 전직과 결혼이 제일 큰 과제입니다.

답> 오직 관운뿐입니다. 공직을 끝까지 지켜 정년으로 마감하여 명예를 빛내고 만족한 결실을 맺습니다. 더구나 무관 운이니 지금의 군직은 더 없는 천직이며 꼭 지켜야 할 의무입니다. 정신적인 회의와 다른 모습으로 변하고 싶은 욕망이나 터무니없는 망상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지난번 승진으로 앞으로 5년간의 튼튼한 발판이 되어 힘찬 운기와 승기가 함께 하게 됩니다. 전직의 뜻을 접고 잡념을 청산하세요. 바른 길로 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남편운이 없습니다. 연분의 만남은 선택이나 두뇌에 좌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귀양은 고과난만의 운명이니 평생 독신이며 가정을 이루면 큰 불행과 함께 결국 혼자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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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단독] ‘채 상병 사건’ 사단장 수상한 메시지 내막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김철준 기자 = ‘채 상병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신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려 한 게 핵심이다. 임 전 사단장과 연락이 닿은 인물들은 대부분 이해관계자다. 자칫하면 회유 정황으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은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다. 수사외압 논란의 시발점이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직접 챙긴 인물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인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사건을 물밑에서 알아보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다 왜 움직이기 시작했을까? 침묵 지키다… 임 전 사단장은 최근까지 복수의 해병대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는 간부 A씨에게 “(공수처)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상황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어서 연락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다만 “모두가 상상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도 겪고 있지만 아들을 잃은 채 상병의 유족 특히 모친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다. 진실을 밝힐 때까지는 고통스러워도 견딜 생각이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A씨에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하 대령)의 변호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연락을 취했다. 김 변호사가 자신을 고발한 게 무고에 해당하는지와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그는 타 간부들에게도 비슷한 도움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간부는 <일요시사>와의 연락서 “난감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모셨던 사람이긴 한데 임 전 사단장에 대해 개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사람이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사단장은 과거 박 대령에게도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바 있다. 자신은 물속 수색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수차례 했고 작전통제권이 육군 50사단장으로 넘어간 상황서 자신의 책임과 범위 내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했다며, 이에 대한 박 대령의 기억과 판단을 요청하는 내용이었다. 공수처 수사 대상인데… 사건 연루자들에 연락 당시 임 전 사단장은 “상급지휘관(임 전 사단장)에게 작전통제권은 없지만, 부대를 방문해 전술토의할 수 있고 효율적인 작전이 되도록 유도할 권한은 있다”고 했다. 작전통제권이 없어 안전 책무가 없다면서도, 자신이 현장서 ‘수변을 수색하라’고 지휘한 건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런 이유로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의 직권남용 문제를 언급한 해병대수사단의 조사 결과 보고서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시하지 않았다. 수사단은 ‘작전통제권과 상관 없이’ 임 전 사단장을 실질적 수색작전 지휘관으로 보고, 안전지침을 부대에 하달하지 않아 채 상병 순직사고가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임 전 사단장은 김 변호사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김 변호사가 SNS에 게시한 글 중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 있다는 게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이다. 그는 김 변호사에게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한계 속에서 해석과 이해를 거쳐 어떤 주장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악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병대 수사단 자료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발견됐고, 제가 사안의 진상을 밝히면서 그걸 뒷받침하는 자료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위가 여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가리는 불의한 상황을 시정하기 위해 나 자신의 안위는 돌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을 공수처에 세 번째로 고발했다. 이번 혐의는 군형법 제79조 무단이탈죄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임 전 사단장은 지난 1월 말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대연구소가 아닌 영등포구에 위치한 해군 관사 ‘바다마을아파트’에 거주하며 인접한 해군 재경근무지원대대 사무실로 출근 중이다. 마음 급해졌나…어떤 의도? 갑자기? 특검 압박 느꼈나 이 사실은 그가 여러 곳에 자신이 결백하다는 취지의 문서를 내용증명, 등기우편 등으로 보내면서 드러났다. 등기 봉투의 발신지는 화랑대연구소였으나 배송 조회 결과 실제 발신지는 서울 신길7동 우편취급국이었다. 임 전 사단장이 거주 중인 서울 관사 인근이다. 발송 시간도 대부분 일과시간 직전이나 일과 중이었다. 임 전 사단장은 언론을 통해 “연수 초기에 육사에서 주로 근무했으나 장거리 출퇴근 비효율적이라서 최근엔 해군재경대대서 근무 중이다. 근무 장소 중 하나가 해군 재경대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책 연수의 일시와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명령으로 특정된다. 인사명령의 지정된 장소서 지정된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인사명령이나 상급기관의 지휘관에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주 번호를 변경하는 임 전 사단장의 핸드폰을 압수수색해 무단이탈한 장소와 상급지휘관인 해병대 사령관에게 정식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았는지에 관한 진실을 밝혀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이 해병대 간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행동이 증거인멸 시도로 볼 수 있다”며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내며 같이 책임을 면하자는 회유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와 경찰 이첩 과정서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강제수사를 착수해 왔다. 박 대령에게 사실확인요청서를 보낸 것에서 임 전 사단장이 적극적인 책임 회피에 나섰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현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치권서 ‘채 상병 특검’ 목소리가 커지자 조용했던 임 전 사단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적절한 처신 한 해병대 간부는 “전우의 죽음 이후 형평성에 어긋나거나 석연치 않은 윗선의 처리는 진상규명 문제를 떠나 정치권 개입을 불렀다”며 “도의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부 작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해병대 전체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사단장은 <일요시사>가 사건 관계인에 연락한 이유에 관해 묻자 "사건 관계인에게 연락한 것은 사실 확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hounder@ilyosisa.co.kr> <kcj512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