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하 의원 통해 국회 제출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비준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무역협회의 ‘FTA 특별위원회’는 10일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에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황진하 의원과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 정옥임 의원, 조윤선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업계-국회의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희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가 미국 발 금융위기 발생 후 동반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시기에 우리나라는 수출을 통한 경제성장을 지속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한미 FTA의 조속한 발효를 통한 우리 기업의 대미 시장 진출의 선점효과를 누리는 것이 시급하다”며 “제18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상정돼 있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가능한 조기에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FTA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무역업계를 대표해 ‘한미 FTA 조기 비준촉구 건의문’을 황진하 의원을 통해 국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