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금은방을 턴 20대 음식배달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A씨와 B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용인, 수원, 성남, 광주 등의 금은방 6곳에서 금팔찌 등 29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들은 고령의 주인이 운영하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여러 제품을 보여달라고 한 뒤 주인이 이를 꺼내기 위해 한 눈을 판 사이 물건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서울 중랑구에서 오토바이 음식배달원으로 근무하며 만난 사이로, 범행 때 한 명이 금은방 앞에 오토바이를 타고 대기하다가 물건 훔쳐 나온 다른 한 명을 태워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