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늪’ 브레댄코 뒷걸음질 내막

홍수현 체제 성과 없이 10년째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구동환 기자 = 자본잠식의 늪에 빠진 '브레댄코'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흑자는커녕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일조차 버겁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기초 체력을 키워야 하지만 이마저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 최근 브레덴코가 적자의 늪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병희 기자

‘브레댄코’는 신라명과가 2008년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를 추구하며 론칭한 브레드앤코신라에 뿌리를 둔 제과업체다. 2009년 법인 분리를 거치며 독자노선을 걷기 시작했으며, 홍평우 우진아이엔에스 회장이 지난해 말 기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반등은커녕∼

브레댄코의 시작은 꽤나 순탄했다. 브레댄코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개설한 1호점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매장 수를 49개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를 표방하며 내세운 ‘자연주의 웰빙 베이커리’ 콘셉트가 제대로 먹혔다는 찬사가 뒤따랐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볼륨 확대를 꾀해야 할 시점서 오히려 매장 수가 조금씩 줄더니, 급기야 2013년 상반기 기준 매장 수는 29개까지 뒷걸음질쳤다. 초창기에 내걸었던 ‘2015년 500호점 달성’ 목표는 공염불이 된 상태였다.

당면한 위기서 브레댄코는 지하철 역사 상권 확보에 주력했다. 이 같은 노력은 2014년 2월 서울 지하철 6·7호선 역사 내 유휴 공간 개발임대 사업자(GS리테일)와 계약에 성공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브레댄코가 2017년 말 기준 점포 수를 73개까지 확장한 배경이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였다. 순차적으로 매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인 것과 별개로 수익성이라는 측면서 브레댄코의 행보는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브래덴코는 2010년 전자공시시스템에 재무제표가 공개된 이래, 2016년(2억4700만원) 딱 한 번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뿐이다. 물론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영업손실(3억2900만원)을 나타냈다.

매출 성장세 역시 아쉽긴 마찬가지다. 브레댄코는 매출 200억원대를 돌파한 2016년 이후 매출 증가가 둔화됐다. 심지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227억4300만원) 대비 3.38% 감소한 219억7500만원에 머물렀다.

점포 수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단시일 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기도 쉽지 않다. 지난해 말 기준 브레댄코 점포 수는 48개에 불과하다. GS리테일과 맺은 역사 내 임대 계약의 종료가 점포 감소의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브레댄코 관계자는 “대기업이 기존 지하철 역사를 선점한 탓에, 일부 역사를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매장을 확대해야 했지만 GS리테일과의 계약이 지난해를 끝으로 만료되면서 매장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언급했다.

턱밑까지 차오른 결손금
거듭되는 적자…탈출구는?

이런 가운데 재무 상태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좀처럼 수익성 개선을 이루지 못한 여파라고 봐도 무방하다. 자칫 회사를 수렁에 빠뜨릴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브레댄코는 2010년(-69억7200만원)부터 줄곧 총자본이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2016년에는 총자본을 2016년 -24억5900만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이마저도 최근 3년을 거치며 다시 악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총자본은 -32억4100만원이다.

자본잠식이 워낙 심각한 탓에 부채비율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수준이다. 2018년 111억8200만원이던 총부채를 지난해 97억1900만원으로 대폭 줄인 효과마저 희석된 상황이다. 

자본잠식을 심화시킨 주된 요인은 결손금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브레댄코의 납입자본금은 5000만원에 불과한 반면 결손금은 32억9100만원에 달한다.

결손금을 줄이려면 순이익으로 전환이 시급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실제로 브레댄코는 2016년을 제외하면 전자공시시스템서 확인 가능한 모든 회계년도에 순손실을 거듭했으며, 지난해 역시 순손실 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이례적으로 순이익 92억5800만원을 올렸는데, 이는 ‘채무면제이익’(90억원)을 영업외수익으로 처리한 데 따른 일회성 효과였다. 채무면제이익은 채권자가 무상으로 채무자의 의무를 면제하거나 채무를 없애면서 발생하는 부채의 감소 금액을 의미한다.

부채와 자본 간 불균형은 가뜩이나 우려되는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을 더욱 나쁘게 만들었다. 지난해 말 기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는 각각 14억6200만원, 89억9900만원이고, 유동비율은 16.24% 수준에 불과하다. 유동비율은 기업이 보유하는 지급능력이나 신용능력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로서, 통상 200% 이상을 적정 수준으로 인식한다.

출범 당시 기대치를 한참 밑도는 브레댄코의 저조한 성장세는 현 경영진의 자질론으로 연결될 여지를 남긴다. 물론 논의의 중심에는 홍수현 대표가 있다.

2007년 신라명과에 입사하면서 업계에 모습을 드러낸 홍 대표는 이후 승진을 거듭했다. 2008년 1월 브랜드 개발의 최전선에 나서며 보폭을 넓힌 데 이어, 2009년 브레댄코 법인 설립 이후에는 이사 직함을 달았다. 2011년 선임된 대표이사 자리는 회사의 부침과 상관 없이 지금껏 유지하고 있다.

자본잠식

홍 대표가 오랜 기간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명확한 이유는 알려진 게 없다. 다만 홍 대표와 브레댄코 최대주주 간 혈연관계는 생각해볼 여지를 남긴다. 홍 대표는 홍 회장의 3남매 중 맏딸이다. 홍 회장은 2010년까지 브레댄코 대표이사직을 역임했고, 홍 회장의 대표이사 후임자가 홍 대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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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법률수석 부활 속셈

‘갑자기?’ 법률수석 부활 속셈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4·10 총선이 범야권의 승리로 끝났다. 집권여당은 참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집권 3년차인 윤석열정부는 국정운영의 동력을 잃게 생겼다. 레임덕을 넘어 데드덕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 대통령의 다음 행보는 엇일까? 속사정이야 어떻든 숫자만 놓고 봤을 때 이견이 없는 결과가 나왔다. 범야권은 192석을 얻어 ‘반윤 거야’ 전선을 형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161석,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등을 모두 합친 수치다. 국민의힘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의석(18석)을 포함해 108석을 얻는 데 그쳤다. 완벽한 참패 식물 대통령 선거를 진두지휘한 각 당 대표의 희비도 엇갈렸다. 사법 리스크를 안고도 선거를 승리로 이끈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정국의 주도권을 잡게 됐고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 생명에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실제 선거를 뛴 선수보다 더 큰 영향을 받게 됐다. 윤 대통령은 임기 내내 의회 주도권을 야당에 내준 상태로 정국을 운영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다고 해도 여당의 이탈표를 걱정해야 한다. 총선이 끝나면서 권력의 무게추가 당으로 기울어지는 모양새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미 거부권을 9차례나 사용한 이력이 민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각 당은 이번 총선서 ‘정권 심판론’을 정면에 내세웠다. 민주당은 윤석열정부 심판, 국민의힘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프레임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은 범야권에 의석을 몰아주면서 정부 심판의 손을 들어줬다. 윤석열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에 ‘낙제점’을 준 것이다. 윤석열정부는 당장 밀어붙이고 있던 정책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골자로 하는 의료개혁이 대표적이다.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메시지를 통해 의료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지만 추진력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카르텔 타파’라는 국정기조도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총선 결과와 관련해 첫 육성 메시지를 내놨다. 총선 참패 후 엿새 만이다. 민정수석실 폐지 대선공약 민심 청취 명분 부활 예고 윤 대통령은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서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정부서 추진하고 있던 개혁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과 의료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말했지만 야당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야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개탄스럽다”며 “오만, 독선, 불통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마이웨이 선언”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번 총선서 확인한 민심은 국정기조 전면 전환과 민생경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제시해 달라는 주문”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정 실패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민생경제의 잘못을 인정하고 실질적 대책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총선 패배에 대한 목소리를 내면서 이후 내놓을 쇄신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국무총리와 대통령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한 하마평이 나오는 중이다. 지난 17일에는 대통령실서 국무총리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일단 대통령실에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대응한 상태다. 3대 개혁 밀어붙인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현재 비서실장 아래에 있는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을 관장할 ‘법률수석비서관실(가칭)’이 신설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민심 청취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민정수석이 존재할 당시 폐해로 여겨졌던 사정 기능은 제한하고 민심을 읽는 방향의 조직을 만들 것이라는 구체적인 언급도 나오고 있다. 이 과정서 사실상 민정수석실이 부활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민정수석실 폐지는 윤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하나였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앞으로 대통령실 업무서 사정, 정보 조사 기능을 철저히 배제하고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 정치적 반대 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해 국민 신상 털기와 뒷조사를 벌여왔는데 이런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윤석열정부 출범 직전 대통령실은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 체제로 개편됐다.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윤석열정부 출범 3개월 만에 정책기획수석이 신설되면서 2실6수석 체제가 됐다. 민정수석실서 맡고 있던 공직기강 업무와 인사검증 업무는 법률비서관, 법무부 등으로 이관됐다. 특히 법무부에 공직자 검증 업무를 전담하는 인사정보관리단이 신설되면서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사정 기능 제한한다?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은 정책실장을 신설하는 등 대통령실 직제를 3실6수석 체제로 개편했다. 개편 과정서 기존 수석들을 물갈이하면서 대통령실 2기 체제의 출범을 알렸다. 이때도 민정수석실 관련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총선 패배 이후 대통령실 쇄신안에 법률수석이 거론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당은 즉각 반발했다. 민심 청취는 표면용일 뿐 결국 윤 대통령이 사정정국을 조성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민정수석실 폐지’라는 대선공약을 파기하고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야당서 예고한 특검을 방어하려는 선제적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당초 민정수석실은 민심 청취 기능과 무관하게 운영됐다. 오히려 폐지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시민사회수석실이 민심을 듣는 역할을 해왔다. 민정수석은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 국정 관련 여론 수렴, 고위공직자 복무 동향 점검, 대통령 친인척 관리, 사정기관과 소통 등의 업무를 주로 했다. 하지만 역대 정부서 가장 부각됐던 기능은 국가정보원, 검찰, 경찰, 국세청, 감사원 등 5대 사정기관을 관리하는 것이었다. 실제 2000년 김대중정부서 폐지되기 전까지 이른바 ‘사직동팀’이 청와대 하명수사를 전담했다. 사직동팀은 경찰청 형사국 조사과를 일컫는 말이다. 윤 대통령 역시 당선인 시절 대통령 인수위원회 첫 과제로 민정수석실 폐지를 밀어붙이며 “사직동팀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법률수석을 신설하더라도 사정 기능은 제한하겠다는 뜻을 비쳤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김건희·채 상병 특검법 대기 신임 수석 검찰 출신 될 듯 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지난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법률수석 신설은 앞으로 들이닥칠 영부인에 대한 특검 등을 방어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제 와서 법률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한다는 것은 사법 리스크 방어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서도 여소야대 정국이 유지되면서 민주당 등 범야권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서도 채 상병 특검법 수용과 관련해 의견이 갈리는 만큼 국회 통과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한 차례 거부권을 행사한 상태다. 192석을 확보한 범야권은 21대 국회서 채 상병 특검법이 좌절된다고 해도 22대 국회서 재추진한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고민정 최고위원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채 상병의 죽음 앞에 정치권이 더는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민주당서도 의지가 충분히 있고 국회서 당장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22대 국회 개원 전후로 다시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은 아예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언했다. 민주당과 개혁신당 등이 조국혁신당에 동의한다는 뜻을 보인 만큼 추진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국민의힘 내부서도 수용 여부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어 향후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정기관 잡고 흔드나 범야권이 다수 의석을 무기로 특검 정국을 예고하면서 윤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법률수석을 새로 만들려는 의도가 ‘방어’로 읽히는 분위기도 윤 대통령이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심지어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배력 역시 작아진 상태라는 점도 법률수석 신설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레임덕을 최대한 늦추기 위한 궁여지책이라는 말도 나온다. 신임 법률수석을 누가 맡게 될지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하마평이 돌고 있다. 검찰 출신들로 채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