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뜨는 서해안 벨트
다시 뜨는 서해안 벨트
  • 장경철 칼럼리스트
  • 승인 2020.01.06 09:25
  • 호수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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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와 비규제로 주목을 받는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 축이 서해안으로 옮겨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해안 벨트는 그간 대형 개발호재에도 불구하고 관심도가 떨어졌으나, 최근 지체되었던 개발호재들이 하나씩 가시화되면서 다시 주요 투자처로 뜨고 있다. 

서해안 지역에서 주목을 받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인천과 평택, 군산 등이 있다. 먼저 인천이다. 최근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8월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개선방안’ 발표 이후 다소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인천은 오히려 빠른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투기지역?
반사이익!

인천 전역은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예타 통과 등의 교통망 확충 호재까지 더해지는 등 일대 수요층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인선(수원-인천간 복선전철)이 2020년 12월 전구간 완전 예정으로 개통되면 단지에서 도보로 숭의역, 신포역을 통해 수원역까지 빠른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어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의 임대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2025년 예정), 인천발 KTX사업,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도 2021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는 등 교통호재가 잇따라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인천 원도심의 뜨거운 이슈로 부각한 제2공항철도도 추진중이다. 숭의역에서 월미도와 영종하늘도시를 거쳐 인천공항까지 16.7㎞를 연결한다는 구상중인데, 송도역까지 계획된 인천발KTX를 인천공항까지 연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 원도심(구도심)에 대한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 일대는 가격대가 높은 송도, 청라 등에 비해 수요층 자금 부담이 비교적 낮으면서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도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추세다. 

인천내항 통합마스터플랜,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개발, 골든하버 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중이다. 이마트, 인하대병원 등 미추홀구 원도심의 인프라가 완성된 가운데 일대도 새 단장을 시작했다. 행복숲 어울림센터, 테마거리 등을 조성하는 용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2023년 완공 예정), 수인선 도시숲길 조성사업(2020년 말 완공 예정) 등도 진행중이다. 

묶였던 개발호재 하나씩 가시화
인천, 평택, 군산 등 주목받아

다음으로 경기도 평택시가 있다. 평택시의 경우 산업단지 및 공장부지 미분양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기업 이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 내에서 토지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화성, 평택, 용인지역 등이다. 이 중 평택은 최근 9개월간 거래건수가 9063건으로 활발한 토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내년 가동 예정인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2기를 비롯해 향후 삼성반도체 3·4기 준공 및 190여곳의 협력기업 이전이 예정된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증가 효과가 전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10년 전인 2009년 41만명 수준이었던 평택시 인구는 지난 4월을 기점으로 50만명을 돌파하면서 수도권 대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눈여겨볼 사항은 평택시의 개발사업이 서평택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간 평택의 개발을 주도했던 동평택 지역의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 신항만을 중심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평택호관광단지, 현덕지구, 화양지구 등이 개발을 이끌고 있어 서평택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교역량 4위, 국내 자동차물동량 1위인 평택항을 중심으로 포승국가산업단지, 포승제2공단 등에 입주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또 미군기지 이전으로 향후 2~3년 내로 서평택 지역의 신규 유입 인구는 10만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평택에 위치한 화양지구와 현덕지구의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화양지구는 주거와 행정, 현덕지구는 관광, 쇼핑, 레저, 비즈니스의 핵심 권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평택 지역은 평택항을 중심으로 산업단지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늘고 있지만 주변에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과 쇼핑, 위락 등의 편의시설이 현저하게 부족한 실정이다.

정비사업 본격화…주거환경 개선
안정적 임대수익 가치 상승 기대

마지막으로 지역경기의 침체로 상당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군산 부동산시장도 개발호재의 가시화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먼저 전북 대도약을 위한 대표적 미래 인프라로 손꼽히는 새만금사업지구를 비롯해 군산자유무역지역, 군산국가산업단지, 군산일반산업단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등 여러 산업단지들이 속속 조성중이다.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이라 불리는 새만금간척사업은 도로와 철도, 공항을 비롯한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미래 상용차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등 일대에 산적한 개발호재들에 따른 직간접 수혜와 미래가치 상승효과도 기대해봄직하다.

속속 착수
미래가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저금리와 규제를 피해 수익형 부동산이 다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해안 벨트는 일자리 창출과 개발호재의 실현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가치 상승이 기대되어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처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해안 벨트에서 분양(예정)중인 주요 수익형 부동산.
 

▲인하 한양아이클래스(생활숙박시설)= 인천시 남구 용현동 573-7번지 외 1필지 일반상업지구에 생활형 숙박시설인 ‘인하 한양아이클래스’가 분양중이다. 연면적 2만838.41㎡, 지하 4층~지상 24층 규모로 생활형 숙박시설 493실 및 근린생활시설 27호실이 공급된다. 일부 층은 오션뷰가 가능하다. 주차대수는 159대, 전용면적 20.02~40.10㎡, 총 11타입이다. 주력은 A타입(20.07 ㎡)으로 333실에 달한다. 4층에 테라스를 갖춘 생활숙박시설이 제공된다.

어려움 겪다
다시 기지개

수인선 숭의역 1번 출구와 가까운 역세권으로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이 모두 우수한 지역으로 주변 개발계획도 많은 곳이다. 사업지 주변에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과 여의주택재개발사업, 용마루지구 도시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개발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근으로는 연면적 6만6805㎡에 달하는 ‘골든하버 프로젝트(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가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조성 공사가 진행중이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향후 각종 쇼핑·레저시설이 결합되어 있는 복합관광 휴양단지인 ‘인천항 골든하버’가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 준공 시 연간 약 300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확보될 예정으로, 인하 한양아이클래스의 임대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역 출구와 인접하고 있는 초역세권 입지적 장점뿐만 아니라 향후 각종 개발호재들의 직접 수혜가 기대되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며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다주택자·주택담보대출·전매제한 등의 각종 규제와 무관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생활숙박시설)= 인천내항 개발, 수인선(2020년 개통 예정) 등 미래가치 품은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레지던스가 분양한다. 인천내항 개발사업을 기점으로 환골탈태 예정인 인천 원도심에 자리해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인천내항 개발지 일원과 맞닿아 있어 개발사업 진행되면 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내항 개발사업은 해양수산부 및 인천시 역점 사업 중 하나로, 3㎢에 달하는 면적을 해양문화지구·복합업무지구·열린주거지구·혁신산업지구·관광여가지구 등 5대 특화지구로 선정해 개발하는 것이다. 

교통호재도 뛰어나다. 수인선(수원-인천간 복선전철)이 2020년 12월 개통 예정으로, 개통되면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에서 도보로 숭의역, 신포역을 통해 수원역까지 빠른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인천발 KTX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2025년 예정), GTX-B 예타 통과 등 교통호재가 잇따라 있어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군산 드림빌(미군 렌탈하우스)= 전북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1562-1번지 일대에 미공군전용 렌탈아파트인 ‘군산 드림빌’이 분양 중이다. 연면적 1만6088.05㎡, 4개동(A·B·C·D동), 지상 1~지상 4층 규모다. 분양대상은 우선 D동이며 순차적으로 C동도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면적 기준 48.5163㎡, 49.601㎡, 54.5613㎡으로 3가지 타입이며, 총 88세대가 공급된다. 

현재 군산 드림빌은 미국방성 조달본부에 등록되어 있는 영외숙소임에도 불구하고 영내에서 숙박하는 것과 동일하게 인정된다. 군산 미공군기지 근처 약 200m내에 위치한 직주근접형 렌탈아파트로 미공군 및 가족 등 고정수요 확보와 독점적 공급이 장점으로 꼽힌다. 드림빌코리아가 군산 드림빌의 임차인으로 운영해 수익을 매달 투자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다. 계약금 10%에 바로 잔금 90% 조건으로 대출은 1인당 2채까지 가능하다. 투자자가 3년 후 환매를 희망하면 공급업체에서 최우선적으로 재매입 지위를 가지고 매입을 할 수 있어, 안전성까지 보장된 수익형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람 몰리는데
편의시설 부족

분양 관계자는 “군산 드림빌의 분양가는 대부분 8000만원대로 대출 70%(제1금융권)을 감안하면 실투자금액은 2000만대로 크게 낮아진다. 근래에 보기 드믄 소액투자처로 수익률은 약 13%선”이라며 “저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2060년까지 미군 주둔이 계획돼 있어 향후 약 40~50년 동안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한 연금형 부동산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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