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진 전 부지휘자, KBS교향악단에 구제신청 인정
윤현진 전 부지휘자, KBS교향악단에 구제신청 인정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10.11 10:41
  • 호수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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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현진 전 부지휘자 ⓒKBS
▲ 윤현진 전 부지휘자 ⓒKBS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현진 전 KBS교향악단 부지휘자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윤 전 부지휘자는 지난달 24일 SNS 글을 통해 “원래 제 임기인 2019년 10월9일까지 단 하루라도 부지휘자로서 복직하기를 희망했다. 노동위원회는 제 의견을 받아들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절차가 끝나고 향후 계속되는 절차가 있는 것으로 알지만 저의 원래 임기를 넘어서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며 “이 자리에 계신 노동위원회 위원님들께서 공정한 판단을 해주실 거라 믿고, 향후 힘없고 억압받는 예술인의 해고 사건서도 구제에 힘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최후 진술의 일부를 적었다. 

이와 별도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은 윤 전 부지휘자가 KBS교향악단을 상대로 제기한 해고예고수당 미지급과 관련해 KBS교향악단이 10월4일까지 윤 전 부지휘자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라며 시정지시를 내렸다. 

2017년 부지휘자로 임용
지난 6월 직권면직 처분

KBS교향악단은 지난 6월 계약만료를 3개월 앞두고 윤 전 부지휘자를 직권면직(해고) 처리했다.

정기연주회 공연 참관 불참, 공연 지휘자로서 연주 무단 불참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하지만 윤 전 부지휘자는 “절차에 맞게 소명신청서를 발송했지만 이와 관련해 어떤 답변도 듣지 못하고 처분 받았다”며 절차의 적법성을 따져왔다.

윤 전 부지휘자는 2017년 9월 KBS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선임됐다.

KBS교향악단이 부지휘자를 임용한 것은 1956년 창단 이후 처음이었던 만큼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