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속 177㎞’ 목숨 건 레이스
‘최고 시속 177㎞’ 목숨 건 레이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9.07.12 09:35
  • 호수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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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낮 서울 도심에서 고급 외제차로 경주를 벌이다 잇따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남성 2명이 법정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정상규 부장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B씨에게 각각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들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해 9월25일 오전 8시47분경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도로에서 각각 벤츠와 머스탱 승용차로 최고 시속 177㎞로 달리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며 경주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중앙분리대와 가로수, 가로등, 주차된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을 들이받았다. 이어 화물차까지 들이받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무분별한 행동으로 극도의 인명살상 위험을 초래했고, 석연찮은 이유로 가해자로서 취해야 할 구호 조치를 회피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