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대통령기> 경남대 15년 만에 동의대 격파, 16강 진출  
<제53회 대통령기> 경남대 15년 만에 동의대 격파,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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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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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F=보은/김민준 기자] 경남대학교(이하 경남대)가 15년 만에 ‘영원한 숙적’ 동의대학교(이하 동의대)를 2-5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7회 대수비로 들어갔던 심찬홍이 8회 2사 만루서 싹쓸이 역전 3루타를 치면서 경남대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8일,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야구장서 ‘제53회 대통령기전국대학야구대회’ 32강전 동의대와 경남대의 경기가 열렸다.

경남대는 올 시즌 ‘2019KUSF 대학야구 U-리그’ 대회서 동의대를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만큼 동의대의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경남대는 공수 모두 동의대를 앞서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경남대는 심상치 않았다. 선두 타자 황성빈이 3루타를 치고 나가며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곧바로 김원중이 중전안타로 황성빈을 불러들이면서 경남대가 앞서 나갔다.

이후 동의대 선발투수 김재현이 폭투와 4구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속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점차 안정을 찾았다.

3회초, 실책이 경남대의 발목을 잡았다.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박태훈이 최은혁의 우전안타로 3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이태극 타석서 포구실책으로 박태훈이 득점하면서 두 팀은 1-1 균형을 이뤘다.

이후 양팀은 7회까지 매 이닝 주자가 출루했지만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동의대는 2사 만루 상황서 박태훈이 중견수 플라이를 치면서 잔루 만루에 그쳐야 했다. 

잠잠했던 두 타선이 8회에 터졌다. 동의대는 또 다시 찾아온 2사 만루 찬스서 강준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2-1로 앞서갔다.

경남대 역시 8회에 만루상황이 찾아왔다. 심찬홍이 1사 만루 상황서 3루타를 치며 베이스에 있는 모든 주자를 불러들였다.

역전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동의대 투수 김현탁이 공을 뒤로 빠뜨려 심찬홍이 들어오며 경남대가 2-5로 앞서 나갔다.  

동의대는 9회초 차혜성이 2루타를 기록했지만 경남대 투수 정재혁이 후속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면서 경기는 이대로 종료됐다. 

이로써 경남대는 15년 만에 동의대를 꺾고 16강에 진출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경남대는 세한대를 10-1로 꺾고 올라온 고려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고려대와 경남대의 경기는 오는 12일 오전 11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