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만나줘서” 남친 오토바이에 불질러
“안 만나줘서” 남친 오토바이에 불질러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9.04.19 11:02
  • 호수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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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헤어진 남자친구의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여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지난 15일 A씨를 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40분경 부산 중구의 한 연립주택 1층 주차장서 헤어진 남자친구 B씨의 오토바이를 넘어뜨린 뒤, 기름이 누출되자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오토바이 1대와 승용차 3대의 앞뒤 범퍼, 건물 외벽 등이 불에 타 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입주민 1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한 끝에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8개월간 사귀다 헤어진 남자친구가 만나주지 않고 연락을 피해 오토바이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