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로리 매킬로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로리 매킬로이
  • 자료제공: <월간골프>
  • 승인 2019.04.15 09:24
  • 호수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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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의 메이저’ 잡았다

매킬로이가 지난 3월18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짐 퓨릭(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3라운드까지 존 람(스페인)에 1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매킬로이는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며 더블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다. 이어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더해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11·12번홀 연속 버디 이후 14번홀(파4)에 보기가 나온 것에 흔들리지 않고, 곧장 15·16번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그린이 섬처럼 떠 있는 ‘마의 17번홀’(파3)에서도 티샷을 안전하게 그린 위에 올려놓아 파로 막았고, 18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이 아슬아슬하게 물을 피하며 안전하게 파세이브에 성공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사이 그를 추격하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람은 모두 17번홀에서 공을 물에 빠뜨리며 매킬로이의 우승을 도왔다.

16언더파 272타 우승
안병훈은 공동 26위

매킬로이는 지난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1년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PGA투어 15번째 트로피를 수집했다. 우승 상금은 225만달러(약 25억5000만원)다.

메이저 4승의 매킬로이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킬로이는 올해 들어 출전한 네 번의 대회에서 모두 톱 5에 들고,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섰던 아널드 파머 대회에서 공동 6위를 하는 등 이번 대회까지 여섯 번의 대회를 모두 6위 내에서 마무리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에서도 선두로 올라선 매킬로이가 내달 마스터스까지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한편 완벽한 18번홀 두 번째 샷에 힘입어 최종합계 15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만 48세의 퓨릭은 ‘플레이어스 최고령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노려봤으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타이거 우즈는 이날 3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엔 안병훈(28)이 최종합계 7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성훈(32)은 3언더파 공동 47위, 김시우(24)는 2언더파 공동 56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