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최정만, 7년 연속 꽃가마 탔다
씨름 최정만, 7년 연속 꽃가마 탔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9.04.12 09:55
  • 호수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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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만 ⓒ대한씨름협회
▲ 7년 연속 꽃가마에 오른 최정만 ⓒ대한씨름협회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19 음성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서 7년 연속 꽃가마를 탔다. 

최정만은 지난 5일, 충북 음성체육관서 열린 준결승전서 김기수(태안군청)와 맞붙었다.

김기수는 올해 24세로 지난해 처음 민속대회에 참가해 ‘2018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에 오른 강자다.

최정만은 금강장사 타이틀을 7번 차지한 베테랑 선수다. 

두 선수에게 준결승전은 어려운 경기였다.

서로 한 점씩 점수를 가져가고 마지막 판에서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정만이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주춤하는 듯했으나 경고 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음성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승전서 황재원 꺾고 우승

최정만은 결승전서 백전노장 김동휘(용인백옥쌀)를 꺾고 올라온 황재원(태안군청)과 승부를 겨뤘다.

황재원은 수비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로 ‘2018 천하장사씨름대축제’서 금강장사에 등극한 바 있다. 

결승전서 만난 두 선수 모두 속전속결의 경기 스타일에 ‘들배지기’를 특기기술로 하는 등 닮은 점이 많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결승전은 용호상박의 경기였다.

첫 번째 판은 황재원이 ‘밀어치기’로 점수를 가져갔고 두 번째 판에서는 최정만이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정만은 세 번째 판에서도 들배지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 점 앞서나갔다.

네 번째 판에서는 황재원이 경고를 받으면서 최정만이 ‘더잡기’를 가져갔고 ‘밭다리’ 기술을 성공시키면서 2:2가 됐고 결국 마지막 판에서 최정만이 ‘잡채기’를 성공시키면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